할머니 이 발언 할 때마다 아빠가 내 얘기 안했으먄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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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딸만 있어서 할머니가 툭하면 저 사진 속 얘기 꺼내는데 그 때마다 아빠는 딸이 최고라면서 나중에 내가 다 할 거라는 말을 하고, 그거 들은 할머니는 나 비하 발언 하고, 아빠는 또 나 옹호해주고 이거 무한반복이라 스트레스야 진짜

[익인1]

와 우리집도 딸 셋인데 할머니 맨날 저 말 해서 처음엔 쓰니네 아부지처럼 대꾸하다가
작년에 아빠가 결국 폭발해서 그럼 뭐 지금 아들 하나 더 낳을까요?!?!!! 우짜란거요!!!!! 알아서 한다카자나요!!!!! 이래서 넘 웃겼어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와 아버님 멋있어,, 우리 아빠는 맨날 내 얘기만 반복해 앵무새인줄

[익인2]

솔직히.... 대 안 잇고 제사 안 지내고 벌초 안 하고 살면 안되나요...? 나도 우리 아빠가 외아들이고 딸만 둘인 집안이라 할머니한테 저런 구박 평생 받았거든. 우리 집은 진짜 대전쟁 끝에 엄마가 할머니 할아버지 돌아가시자마자 제사 없애버리고 벌초는 사람 씀... 돈 주면 다 되더라. 이런 걸 아예 안 하는 쪽으로 가야지 자꾸 딸이 다 한다 이러시는 것도 별로 해답은 아니에요 아부지...ㅠㅠ

[글쓴이]

그니깐,, 제사 안지내면 무슨 일 생기는 것도 아니고 ㅋㅋ 맨날 할머니가 저런 소리하면 아빠는 듣기 싫어서 자꾸 날 거론하고 대화 마무리 하려고 하는데 가만히 있는 내가 스트레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