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 아이를 낙태했어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애인 아이를 임신했는데 나는 낳자는 입장이었고 애인는 비혼주의라 지우자는 쪽이었거든 결국 애인의 뜻대로 오열하면서 낙태했고. 근데 그 이후로 애인에게 더 의지하게 되고 집착하게돼. 내가 정상인거지? 애인는 갈수록 나와 거리를 멀리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난 애인에게 더 집착하게 돼 어떡하지

[둥이1]

왜 정상이라고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음

[둥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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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2]

잡으려고 아등바등 할 수록 쓰니 네가 한없이 작아지는 것 같아 괜찮으니까 너의 삶을 찾았으면 좋겠어 헤어지란 소리가 아니라 네가 마음에 동요가 지금 너무 심한 것 같아 그 사람 없어도 네가 흔들리지 않을 수 있게 맘를 다잡았으면 좋겠어 쓰나,,,

[둥이4]

정상 비정상이 중요함?
타인에게 집착하고 의지하는 자체가 좋은게 아니야.
잃은 아이는 맘 아프고 안타깝겠지만, 애인이 눈에 보일만큼 거리두려는 상황에서 쓰니만 계속 집착이 심해진다면 결과가 눈에 뻔한데...게다 애인 비혼주의자인데 결말이 정해져있잖아.
내가 정상이야! 란 생각만 할게 아니라...맘 다잡아.
애인이건 뭐건 쓰니 마음 단단하게 먼저 잡는게 우선이야.

[둥이6]

많이 힘들겠지만 정신 빠짝 차려...남한테 의지하지 말고 집착하디 말고 혼자서도 잘 지내보려고 노력해봐

[둥이7]

쓰니나 남친이나 이해는 가긴한데 맘이 떠난 사람을 억지로 잡으려해봤자 너한테 좋을 거 없어. 더 상처 받을 수도 있을텐데 남친에게 의지나 집착하려하지말고 마음잡고 살아봐야지

[둥이8]

어떤 이유든 집착이 정상 범주에 들어갈 수 있는 경우가 있어..?

[둥이9]

뭔 집착이 정상이야.... 정신차려 너 그러다가 차이면 그냥 끝이야 남이라고

[둥이9]

내가 너 애인이였어도 거리둘듯...

[둥이10]

둘 다 이해된다… 왜 애인이 거리 두는지 쓰니가 집착하게 되는지…

[둥이10]

근데 어차피 낙태하자고 한 순간 애인은 너한테 미안해서든 뭐든 거리둬야겠다 생각했을 거야 얼른 헤어지고 마음 추스리길 바랄게 어차피 끝난 관계 붙들어 봤자 마음 주는 사람이든 받는 사람이든 힘들어.. 힘들겠지만 몸도 얼른 회복하길 바랄게

[둥이11]

정상 아니야... 잘추스려 이미지나간일

[둥이12]

진짜 애인이 임신시킨건데 후… 쓰니 무작정 편들고싶다

[둥이13]

집착하지말고 애인도 피임했으면 안 그럴텐데.. 위에 댓글 좀 날서있네 너가 잘못한거 없어

[글쓴둥이]

처음엔 나 낳겠다 했거든 남자친구한테. 근데 남자친구는 자기는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 우리가 잘 살 수 있을거라는 허황된 꿈을 가지지말래 물론 남자친구가 현실적으로 말 한거 맞아 내가 수술도 무섭고 내 안에 들어와있는 가여운 생명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해서 수술을 꺼려했거든 그런 내게 남자친구는 이런말을 했었어 뭐 대단한 수술이냐고 그깟 낙태수술 하나 받는게 뭐가 어렵다나 뭐라나 그리고 나보고 뭐 대단한 유대감 가지지말래 그말듣고 그냥 낙태를 결심했고 이사람이랑 같이 더 지낼수는 없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어쩌다 그냥 흐지부지 다시 만났어 내가 잡았거든 너무 좋아해서 남들이 뭐라하든 내가 좋으면 그만이었거든

[둥이14]

왜피임안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