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언니는 춘향이고 나는 향단이래

자꾸 뭐 시켜서 왜 나만 시키냐고 하니깐 아빠가 저 말했어 언니는 공주라고 춘향이라고 그리고 넌 향단이래 나 진짜 기분 나빠가지고 똑같이 해줬어 난 엄마만 좋으니깐 엄마한테만 잘하겠다고 근데 그거 듣더니 완전 상처 받은거 같아ㅋ 내 입장은 생각도 안해보나 내가 우리집 일꾼도 아니고 힘쓰는 일, 심부름, 청소 왜 다 나만 시키는건데?

[익인1]

쓰니 힘세?

[익인1]

내 동생은 그래서 ㅋㅋㅋㅋ

[글쓴이]

ㅋㅋ힘세면 잡일 다시켜도 되나? 동생은 기분 안나쁘대?

[익인1]

울집은 그냥 막내라 아빠가 놀리는 그런 분위기라 나름 귀여워하는 표현이라 생각해 난 첫째라 그런지 나한텐 안그러시거든 성격도 다르구

[글쓴이]

그럼 상황이 다른거잖아..ㅋ 귀여워서 놀리는게 집안일 다시키는것도 아니고 차별당해서 서럽다는 글에..

[익인1]

글쓴이에게
내 말은 쓰니 아버지도 그런 맥락이지 않을까 싶어서 표현 방식을 잘 못하실 수도 있잖아 싫으면 싫다고 얘기해봐

[익인1]

글쓴이에게
엄마한테 얘기해보거나

[익인1]

잡일 다 시키진 않구

[익인2]

언ㄴ니몇살이야??

[글쓴이]

나랑 한살차이야

[익인2]

언니는 능력좋아??

[글쓴이]

왜 물어보는거지.. 그냥 둘다 똑같은 대학생이야 학교도 비슷하고

[익인3]

기분나쁘겠다..같은딸인데 비유가 뭐그러시냐. 아니 춘향이랑 몽룡이도 아니고 짱슬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