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차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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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었던 말 나중에 한 둥이들 있어? 재회목적이 아니라

[익인1]

난 아니지만 그런 친구 봤어 술먹고 그러던데

[글쓴이]

얘기 잘됐대?

[익인1]

아니 답장 안왔을거야 ㅎㅎ..

[익인2]

햐.....내가 이래 ㅠㅠ근데 굳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익인3]

나 한달뒤에 보냈는데 읽씹..ㅎㅎ

[글쓴이]

뭐라구?

[익인3]

그냥 이것저것 보내찌.. 고마웠다 뭐 이런거

[글쓴이]

그래도 후련하자나?

[익인3]

후련했나? 모르겠다 이제 너무 오래전 일이라 내 감정이 생각이 안 나네

[익인4]

웅 나 마지막으로 전화해서 잡고싶을만큼 다 잡았당 그리고 후련해져서 이제 현생 사는 중이야

[글쓴이]

그치 후련할것같긴해 나도 그냥 고마웠던거 미안했던거 응원 이런거 보내고 싶어서... 다시만날 생각은 별로 없는데 그래도 이게 끝맺음이라고 생각하는데 하지말라야되나 싶어서....

[익인4]

근데 이건 상대에 따라 다른 것 같아
내 전남친은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니까 괜찮다고 이정도는 당연히 해줄 수 있다고 들어줬어..

[글쓴이]

그렇구나 그래도 보내봐야겠다 안해도 후회하고 해도 후회할거면 차라리 후련하고 싶네

[익인4]

마자마자!
어차피 이제 남이고 익인이 후회하지 않을만큼 표현하는게 더 현명한거야
파이팅!

[글쓴이]

4에게
고마워ㅠㅠㅜ 복받을거야

[익인4]

글쓴이에게
아이구 감동이다 뭔가 ㅎㅎ
익인이도 복 많이 받아~~ ㅎㅎ

[익인5]

나도 계속 말하고 싶고 답답해 미칠거 같아서 연락하려다 꾹 참고 메모장에만 적는다.. 이게 미래의 나에게 나은 선택같아

[글쓴이]

나도 메모장에 적어두긴 했어... 그런가? 하 너무 답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