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무조건 OK만 하고 우리한테 손찌검 한 번 한 적 없도 화낸 적도 거의 없을 정도인 사람인데 아빠가 사람 말을 잘 안 듣는 경우가 있어. 흔히들 말하는 답정너 같은 느낌? 질문을 하면 거의 답은 정해놓고 하시는데 그거에 대한 반박을 하면 그 반박을 듣고 그게 맞다 아니다 이해를 시켜줘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냥 흐지부지 결론만 내려고만 들어서 동생은 그게 쌓이고 쌓였나봐. 설이라고 집에 오는데 동생이 아빠랑 대화를 하는데 말끝마다 비속어가 섞여있어서 옆에서 듣는 내가 불편한데 아빠는 아무렇지 않은건지 않은 척 하는건지 별 소리를 안하더라고. 나도 아빠말을 잘 듣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빠한테 욕을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내가 그래서 아빠한테 성질내는건 이해해도 욕은 하지마라고 타이르니까 내가 뭘 아냐면서 욕을 안하면 말귀를 못 알아들으니까 이렇게라도 말해서 말귀 좀 알아들으라고 그런다는데.. 내가 꼰대인거야? 참고로 동생이 백신 2차를 맞고난 뒤로 몸이 안 좋아져서 매일 컨디션이 왔다갔다 하는데 그런거 감안해도 너무 심한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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