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시절 SNS로 친구 사귐 우리학교 특성상 그랬을 수도 있고 당시 초딩은 요즘 초딩보다 순수해서 우리 학교에 SNS하던 초딩 거의 없었어 우리반엔 나랑 같이 시작한 친구 3명만이 하던 시절 난 그냥 가끔 사진 올리는 정도였음 닉네임은 있었지만 내 개인정보도 어느정도 올라가있던… 그냥 친구 3명끼리 댓글 주고받는 정도만 함 그러던 어느날 학용품 여러개 사진을 올림 지금 봐도 좀 공스타 감성 예뻤음 이상하게 어쩌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몰려와서 좋아요도 눌러줌 딱 한 사진일 뿐이었는데 좋아요가 100개 좀 안 되게 달림 몇몇 사람들한테 개인 메시지가 옴 그냥 내 또래 같았고 친구하자, 연락하자 이런 거 다들 초딩감성 사진 올리던 사람들 그 중 몇몇이랑 친구했음 그 중 한 명은 중 3이랬나 나보다 몇 살 많았음 한 6개월정도 연락함 진짜 친구처럼 연락했고 상대는 안 그랬는데 난 지역, 얼굴 등 다 까발림 애초에 친구들끼리 보라고 하던 SNS여서 반쯤 까발려져 있었음 진짜 친언니 삼고 싶당^P^ 이러면서 해맑게 좋아함 별 얘기 가족사까지 다 얘기함 그러다가 그 언니가 나에게 너무 선물을 주고 싶다며 치킨 기프티콘 사진을 보내줌 초딩이었고 기프티콘이 유명하지 않던 시절의 난 충격 나에게 이런 것을?? 왜??? 그 언니 말로는 내가 너무 친동생같다며 일단 그 선물 받고 나중에 만나자함 난 일단 알겠다함 계속 이걸 써도 되는 건가 싶어서 안 쓰고 연락 이어나가다가 기프티콘 만료일 거의 다 됐을때 언니가 왜 안 쓰냐길래 오늘 저녁에 학원 끝나고 가서 쓰겠다 했음 참고로 그 언닌 내 스케줄도 다 알고 있었음 내가 매일 말해서 학원 끝나고 엄마 손잡고 그 치킨집 감 사장님도 기프티콘 낯설다며… 어리숙하게 하심 어찌어찌 띡 찍음 사장님이 이상하다 하심 안 된다며… 다시 찍음 안 됨 안에서 젊은 직원 나와서 다시 찍어보더니 이거 사용 완료된 건데요?? 나 당혹 사장님 당황 엄마 황당 3콤보 엄만 일단 민망하니 엄마 카드로 치킨 한 마리 사심 참고로 엄마한텐 그냥 아는 언니가 줬다함 그동안 난 그 언니한테 치킨집 왔는데 이상하다 연락함 그 언니 갑자기 계정 삭제함ㅋㅋㅋㅋㅋㅌ 그 이후로 사람 안 믿고 인터넷 친구 안 만들고 SNS 지인들이랑만 소통함 일찍 배워서 다행이라 생각 쪽팔려서 어디에 썰도 못 풀고… 엄마께도 그냥 착각했나부당~ 그래서 내가 셀프로 팔아먹은 내 개인정보는… 그 언닌 언니가 맞긴 했을까? 세상엔 정말 별 인간 다 있다 순진하고 했던 나도 그 별 인간 중 하나…

인스티즈앱
최강록한테 사인 해달라고 했더니 역시 보법이 다름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