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괜찮은데 저녁부터 너무 우울해. 낮에는 웃기도 하고 잘 지내는데 밤만 되면 너무 우울해서 힘들어.
우울한건 꽤 됐고 요즘 두통도 계속 달고 사는 중이야. 그리고 내가 많이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간식 같은거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요즘엔 삼시세끼 먹기도 힘들다. 먹는 양 줄어드니까 역대 최저 몸무게 찍고 있어. 밤에 잠도 잘 안 오고. 기본 30분에서 많으면 2시간까지 뒤척여야 잘 수 있는것 같아.
근데 내가 아직 학생이라 부모님께 말씀드리긴 부담스러워. 부모님은 아마 나 힘든거 모르실거라 생각해. 과외쌤은 나 볼 때 마다 요즘에 왜 이렇게 무기력하냐고 물으시긴 하는데...
그냥 마음 한 쪽에 '아 나는 죽을거니까 괜찮아'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그리고 새벽만 되면 죽고 싶다는 생각이 더 심해지고.
나한테 오는 연락도 너무 귀찮아서 다 안 보는 중이야. 다들 그렇게 사는데 내가 너무 유난떠나 싶고...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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