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이 진짜 결여 된 거 같아

새내기인데 사람 많은 데 가면 너무 힘들고 기빨리고 새오운 사람 만나고싶지고 않고 근데 또 나만 안 가는 걸까봐 불안해 

그냥 공부가 더 하고싶을 지경이야 어떡하냐 진짜

[익인1]

나도 그런데 특히 요즘

[익인2]

나도 그랬어서 동아리부터 소소하게 인간관계 넓혀갔다 적어도 여긴 관심사가 비슷하니까 조금 덜 힘들더라고 과에서는 그냥 아싸로 다니는게 편해서 혼자 다녀... ㅎㅎ 지금은 졸업반이네

[글쓴이]

아싸로 살아도 전혀 지장 없어? 뭔가 이런 대학이라는 새로운 상황이 너무 두려워서..

[익인2]

일단 난 한학년에 150명 되는 초대형과라서 어차피 누가 누군지 몰라서 아싸하기 좋은 환경이긴 했어 동아리에서 같은 과 동기 3명정도 만나서 건너건너 친해지다가 운 좋게 과 관련 정보 얻을 수 있는 사람이랑 친해져서 수업 혼자 듣는 일은 많아도 그럭저럭 손해는 안 보고 다녔던거 같아 진짜 아는 사람 한명도 없는건 추천하지 않고... 내 성향에서는 학교 다니면서 비슷한 성향의 친구 두세명만 찾아도 즐겁게 대학생활이라고 생각해

[익인2]

나는 마음 맞는 친구들을 동아리에서 만나서 어쩌다보니 동아리 임원하면서 사회성 많이 기르게 된거같아! 꼭 새터 오티 과 술자리 이런 곳에서만 친구를 사귈 수 있는건 아니니까 한번 한번에 부담가지면서 남들처럼 왜 나는 저 사람들처럼 잘 어울리지 못하지? 이렇게 생각 안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