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할머니도 남동생도 내가 지켜야 되는데 그러지못하는 내가 너무 싫다.어렸을땐 장애란게 뭔지 잘 몰랐고 동생이 얼마나 심각한지도 몰랐음. 할머니랑 엄마가 동생 돌봐주는가 보면서 동생이 미웠음. 할머니 엄마 고생시키는거 보여서 고등학교 들어가고 나서부턴 내가 동생 돌보는거 많이 도와주는데 장애란게 얼마나 무서운지 체감이 되더라.엄마는 21살에 나 낳았고 26에 동생낳았음 이혼은 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해서 기억이 잘나진않는데 엄마는 아빠가 바람피워서 이혼했대 할아버지는 나 중2때 돌아가셔서 지금은 넷이 사는데 앞길 너무 막막함 장애있는 동생도 그렇고 우리 집 돈 없는거 뻔히 아는데 돈 있다고 하고 싶은거 지원해준다는 엄마랑 할머니도 너무 미움 미워하면 안되는거 아는데도 자꾸 미움 친구들은 일주일에 용돈 3~5만 받고 적다고 투덜거리는데 난 가장 용돈 많이 받은게 만 오천원인가 그럼 그것도 중학교 졸업하고나서 고등학교 들어갈때 할머니가 맛있는거 사 먹으라고 준거였는데 우리한테 만오천원이 얼마나 큰돈인건지 알아서 쓰지도 못 하고 있음. 엄마랑 할머니는 내가 공부 잘해서 인서울대 가길 원하는데 그냥 우리집 형편 어떤거 아니까 공무원이든 빨리 취업해서 돈벌고싶은데 알겠다고 공부하고있음. 공부하는데 그냥 계속 특성화거갈걸 괜히 인문계가겠다고 해서 문제집비며 독서실비 쓰는 내가 너무 ㅂㅅ같다는생각밖에안들고 내가 뭐라고 희생하는 할머니 엄마한테 그냥 미안함 작년 생일에는 엄마도 할머니도 까먹어서 미안하다는거 그냥 괜찮다고 애도 아니고 이제 커서 안 챙겨줘도 된다고 했는데 독서실가서 소리 안내고 울다가 나와서 울었는데 벌써 올해 생일 다가온다. 올해도 엄마 할머니 모르는 눈치던데 그냥 지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친구들 생일축하받는거 보면 이상한 감정 올라옴. 이러면 안되는데 정신 차려서 공부해야하는데 12시에 인티 켜ㅓ 이 글 적고있네 답답하다 그냥..아빠란놈은 양육비 제대로 안 내놔서 소송걸고 ㅋㅋ....공부하면서 동생 챙기려니까 너무 힘들다. 알바할거라고 했더니 엄마가 돈 걱정은하지말고 공부하라는데 되겠냐고 그게.. 할머니는 몸 안 좋아서 집에서 누워있고 엄마는 월 120벌면서 하루종일일하고 있는데 내가 정신차려라 되는데 나는 생일 까먹었다고울고그냥 태어난건데 이렇게 힘들줄은몰랐음새벽감성에 길게 구구절절 적어서 기독성 떨어질 수 있음...친구한테 말하려다가 걍 여기에다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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