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친구들 단톡방이 2개 정도 있는데 방에서 친구들하고 톡하다가 친구 A한테 평소랑 다른 말투를 썼고 내가 그 말투를 쓰면서도 아, 혹시 이 말투로 써서 친구 A가 서운하다고 하려나? 내가 말투를 좀 그렇게 썼나? 하고 고민 했었는데 따로 친구 A가 별다른 이야기를 안하길래, 괜찮은가보네 하고 생각했었어. 그리고 단톡방 중 한 방에서 일요일날 친구들이랑 서로 방 하나 잡고 맛있는거 포장해서 먹고 놀자고 약속을 했었어. 근데 엊그제 한테 친구 A한테 걱정될 일이 생겼거든? 괜찮냐며 안부 톡을 단톡방에 하다가 내가 농담식으로 어쩔 수 없네.. 친구 A 빼고 놀아야 게따.... 이렇게 보냈단 말야. 그러니까 친구 A가 야.. 서운하다 ㅠㅠ 이러길래 내가 어쩔 수 없자나 상황이 그런걸.. 이렇게 보냈거든.. 그랬더니 친구가 그 이후로 별말 안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날 퇴근 후에 괜찮냐고 인스타그램으로 말을 걸었는데 말을 걸자마자 인스타를 나가버리는거야 뭔가 좀 쌔한 느낌을 받긴 했거든? 그때 친구가 정신없는 상황인데다 거기에 대고 말하기 뭐해서 그 상황 정리 되면 따로 나한테 혹시 서운하거나 실망한거 있냐하고 갠톡을 하려고 했단말야 그리고 정확히 어제 내가 출근을 하면서 친구한테 따로 갠톡으로 몸은 괜찮냐 하고 물었더니 평소랑 다르게 너무나 단답으로 어. 하고 온거야. 그래서 거기서 확신했지. 아 얘가 나한테 뭔가 서운한 감정이 있나보다 하고 느껴져서 톡을 보내려는데 뭔가 버튼이 눌린 사람처럼 얘가 톡을 보내는거야 그동안 내가 말투가 까칠하게 보내고 자기한테 무슨 화라도 난것처럼 보냈다면서 평소에 이런걸로 뭐라하지 않지만 도저히 안되겠어서 말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나도 다 잘못한거 알고 인정한다고 미안하다고 앞으로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보내는데 얘가 기분도 너무 다운되고 그래서 말안할래 이렇게 하고 톡을 안보는거야.. 그래서 사과 톡을 보냈는데 어제 그 시간 이후로 톡도 안보고 답변도 없네.. 내가 잘못한거 인정하고 알겠는데 한편으로는 여태까지 안 읽는게 괜시리 내가 감정이 상해.. 물론 내가 잘못한건 당연한거지.. 근데 마음 한편으론 이렇게 까지 할 정도인건지 서운한 마음이 들어서.. 친구가 날 카톡차단한것 같지는 않아 근데 평소에 톡을 안읽고 답변을 안해준 친구가 아니었는데 새삼 이렇게 행동하니까 나로서는 당황스럽고 좀 서운한건데 내가 이상한걸까?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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