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내 회사 같은 직무 지원 한다는데 어쩌지,,

심지어 같은 직무인데ㅋㅋ  

 

지원 할까? 이리 톡 왔는데 나 뭐라고 답장 보내야 해..

[익인1]

맘대로 하라고 해

[익인2]

불편하긴 하겄다 비교될까봐 그것도 그렇고.. 어렵네

[익인3]

그건 네 선택이니까 내가 뭐라할 순 없는건데 합격한다하더라도 나랑 아는 척 하면 안된다고, 친분있는거 알게되면 회사 내에서 말 나온다고 하면 될듯

[익인3]

나도 같이 다녀본 적 있는데 솔직히 격하게 말리고 싶다 진짜....
은근 스트레스더라고...

[글쓴이]

내가 이럴까봐ㅠㅠㅠ
말리고 싶은데 내 친구는 아무생각 없는지 야 우리 같이 다니면 재밌겠다 이러길래ㅋㅋㅋ

내가 뭐라고 돌려서 거절 할지를 모르겠어

[익인3]

거절하고 싶은거면 음....
같이 다니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말리고 싶다하면서 친구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할 회사 단점을 얘기할 것 같아.... ㅋㅋㅋㅋ

[익인4]

무슨직무야? 난 대학동기 있어서 넘 든든했었는데.. 약간 친구가 설치는 애인가

[익인5]

헉 나는 대학동기랑 회사동기여서 너무 좋았는데...! 힘들때 같이 위로해주고 ㅜ 모르는거 서로 물어보고.. 든든했어!

[익인6]

나 지금 그러는 중인데 좀 그래...
같은 회사 같은 부서 같은 직무에다가
난 정규직, 친구는 파견직으로 들어왔고
내가 선배라서 스케줄이나 일적인 부분 다 관리하고
교육하고 혼내고 해야하는데 친구라서 좀 그런 게 있다...
일은 아는 사람이랑 하면 안 된다는 걸 몸소 배우는 중
얼른 친구 계약기간 끝나고 나가기만을 기다리고있어

[글쓴이]

그니까ㅠㅠ 심지어 여기는 정규직이다ㅠ
나는 지원 하지 말았으면 하는데 내 친구는 일차원적으로만 생각하는건지 니랑 있으면 편하고 재밌겠다 이러니까..
내가 지원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ㅜㅜ
그냥 현실적으로 우리 회사 단점 말해줄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