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4872713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N친환경🌳 4일 전 N키보드 5일 전 N승무원 3일 전 N연운 5일 전 N도라에몽 5일 전 N자전거 4일 전 신설 요청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62
이 글은 3년 전 (2022/4/05) 게시물이에요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으나 몇 마디만 첨언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설득의 삼원칙으로 로고스, 파토스, 에토스를 말했습니다. 로고스란 화자의 논리, 파토스는 청자의 기분, 에토스는 화자의 평판을 뜻합니다. 대저 사람들은 로고스가 뛰어나면 설득이 될 줄로 믿지만, 실상 사람들은 로고스보다 파토스를, 파토스보다 에토스를 더 중히 여긴다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하였습니다. 대화내용과 말이 아무리 논리적이어도 듣는 사람의 기분이 상한다면 듣지 않는다. 듣는 사람이 기분나쁘다 하더라도 신뢰성 있어 보이고 중후한 목소리의 명망 높은 자가 말한다면 한두마디 정도는 들어본다. 이런 뜻이지요. 

실제로 정치인들은 이것을 본능적으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자신의 평판을 관리하려고 필사적인 것입니다. 한국에서 논리력과 토론으로 따지면 따라올 수 없을 몇몇 정치인이 한정된 지지, 즉 원래부터 그와 같은 목소리를 내던 일부 세력에게만 지지를 얻은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한국 최고 대학을 거쳐 미국 최고 대학 하버드를 졸업한 재원과 토론에서 1:1로 이길 수 있는 사람은 한국에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정치인의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은 같은 토론을 보고도 그 논리가 옳았음을 부정하면서 '그는 비논리적이었다'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 정치인이란 사람은 로고스는 뛰어날지언정 에토스(개인의 신뢰)가 그리 높지 못하고, 파토스(청자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고려하는 능력이 좋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그는 상대방을 말로 굴복시키는 논변가일지언정, 진정으로 설복하게 하는 설득가는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대선 토론에서 양 정치인들이 영 비논리적으로 보이거나 중언부언하는 추태를 보여주어도 사람들은 누가 의뭉스러웠니 누가 화를 냈니 이런 것에만 관심이 있었지요.  즉, 실상 논리라는 것은 아주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기에, 치밀한 논리를 구성하고 상대를 설득하려고 애써봤자 그것은 영 비효율적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따라서 정치의 영역에서 특히 인터넷으로 다른 사람과 떠드는 것은 그런 점에서 서로 닿지 못하는 평행선에 불과합니다. 애초부터 승복할 생각이 없는(파토스) 두 사람이, 상대의 평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에토스) 인터넷상에서 이야기한들 누구의 논리(로고스)가 더 중요하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죠  물론 '풀뿌리 민주주의' 에서는 아무 직위도 없는 일반 시민도 어떤 이념이나 정치정당의 전도사이자 변호사가 되어 활동하는 시민 사회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장 평범한 사람도 국가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그 방향에 대해 고민하며 의견을 나누면, 마침내 집단지성을 통해 가장 옳다고 판단된 진로를 향해 국가의 거대한 방향타를 돌려 침로를 움직이는 거대한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인터넷은 어떤 단체에도 소속되지 않은 개인의 활동력과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커질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의 등장으로 개개인의 커뮤니케이션이 월등히 쉬워진 것에 비해 상대방의 진정성도, 평판도 알 수 없게 되자 오히려 진짜 커뮤니케이션은 불가능하게 되어 버린 이러한 난점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무의미한 대화만을 반복하면서 디지털상의 활자 쓰레기만을 남긴 채 시간 낭비로 전락하기 십상인 것이지요.  


유튜브 댓글에 있길레 퍼옴
대표 사진
익인1
오 스크랩해놓구 나중에 읽을래 지우지 말아죠 .헿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나도 그럴려구 퍼옴ㅋㅋㅋㅋㅋ
3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정보/소식팁/자료기타댓글없는글
대학교 교직원 vs 대학병원 교직원
19:20 l 조회 1
연애 극초인데 지금 내 상황 말해도 ㄱㅊ은거임? 애인한테?
19:20 l 조회 1
회사에서 남친있는거 말함?
19:20 l 조회 1
치과에서 일하는익들있어? 임플란트주변으로 빨갛게부은건
19:20 l 조회 1
학원강사익들아 일상
19:20 l 조회 1
나니아연대기 영화 아는사럼
19:20 l 조회 2
입술이 보라빛 돌면 어디가 안좋은거야?
19:20 l 조회 2
유기견들 건강은 괜찮을까
19:19 l 조회 3
페리페라 틴트 망곰 키캡키링 기여워?
19:19 l 조회 2
아니 이 섀도우 어케열어??ㅠㅠ2
19:19 l 조회 8
이정도면 반지 호수 몇 일까...? 알수있나? ㅠ2
19:19 l 조회 14
나 진짜 쓰레기를 발라도 피부 안뒤집어지는데 히알루론산 원액 바르고 피부 뒤집어짐
19:19 l 조회 10
알바 면접 때 브랜드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있냐고 하면 뭐라고 해야돼?
19:19 l 조회 3
치아교정 곧 본뜨러 오라는데 그럼 다끝난거지?
19:18 l 조회 4
악귀들린 환타 콜라 저정도면 순한 편이지????????3
19:18 l 조회 5
세상사람들이 다 따수웟음 조켓다 1
19:18 l 조회 11
치아세정기 새상품 아니면 구입하기 찝찝함?🔥1
19:18 l 조회 6
01년생 결혼 준비하는거 팀원들한테 말해?2
19:17 l 조회 22
돈이 중요한 이유4
19:17 l 조회 25
보통 어느 칭찬이 찐으로 우러나오는거임?4
19:17 l 조회 13


12345678910다음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