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그때부터 몸이 아프고 무기력한 게 커지고 회사 출근에 지장이 좀 있기 시작했어.. 그래도 회사에서는.. 자르고 그런 분위기는 아니어서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볼 때마다 그냥 몸이 좀 아프다고.. 그러고 말았는데 지금 내가 5일째 회사를 못 가고 있어 회사에서는 많이 아픈 건지 무슨 일인지 자꾸 연락 오는데 핑계같을까봐 회사에는 말 못 하고 있고 그만두면 내가 생활을 할 수 없어서 그만두지도 못하고 그냥 아무 생각도 안 들고 피하고만 싶어서 연락도 안 받고 있어 근데 내가 정말 눈을 뜨면 나가는 게 힘들어.. 아주 예전에 부모님이랑 같이 살 때 4년동안 은둔생활 한 적 있어 갑자기 학교도 못 나가서 고등학교도 자퇴하고 그때부터 심해져서 집에만 생활하다 성인이 돼서야 겨우 밖에 나갔는데 그때는 치료 이런 거 생각도 못 했지만 당시에는 대인기피증이었던 것 같아 누구 보는 게 싫었어 집에 누구 오기만 하면 방문 잠그고 절대 안 나가고.. 그때도 밤되면 후회하면서 내일은 나가야지 집 앞이라도 가봐야지 문이라도 열어봐야지 하다가도 아침만 되면 아무것도 못 했어.. 그러다 그냥 어느날 갑자기 나아진 건데 근데 그게 지금 다시 시작된 것 같아서.. 내 생각대로 생활이 안 돼 아무것도...오늘도 눈떠서 한심하지만 울기만하고 그냥 집문 열고 나가는 게 안 되고 그래 근데 내가 지금은 성인이고 지금은 가족도 없이 혼자고 내가 생활하려면 회사엔 무조건 나가야 해서 뭔가 치료를 받고 싶다는 생각을 스스로 많이 해 그래서 요즘 비대면으로 진료 받길래 내가 공황장애도 심해서 몇 주 전에 약 받았는데 그것도 좀 먹다가 충동으로 2주치를 다 먹어버렸어... 어이없겠지만.. 그냥 그거 다 먹으면 죽진 않겠지만 뭐라도 잘못되겠지하는 생각에 근데...지금은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내가 계속 이러겠다는 생각이 커 내가 밤마다 다짐하는데 결국 눈 뜨면 집 앞 편의점도 못 가 근데 내가 약 먹어버린 거 의사한테 말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말도 못 하고 있고 다시 진료 받을 생각도 못 하고 있고 어떡하지 내 생활이 완전 달라졌어 내맘처럼 안 되고..맨날 후회하고 집에서 밥도 안 먹어 물이랑 포카리만 마시고 진짜 배고프면 예전에 사둔 떡 하나씩 먹고 그냥 내 자신이 너무 지금 한심하고 죽고 싶단 생각은 너무 드는데 내가 죽으면 이 원룸에도 피해고 빚이 있어서 죽을 자신도 없고.. 맨날 죽지 않게끔 자해만 하고 맨날 수면제 먹고 자고 일어나고 자고 그러고 있어 어떡하지..........그냥 나가서 회사 가면 되잖아 라고 생각하겠지만 정말 그게 안 돼.... 그냥 너무 답답하고 그래서 여기다 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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