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나거든 어릴 때부터 부족함 없이 컸고 집안 화목하고 만날 친구도 있고 딱히 큰 사건이 없는데 간절하게죽고 싶어 사는 게 무의미하고 귀찮아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단해보여 나는 결정하는 거, 실행하는 거, 살아내는 거 자체가 힘든데 고딩 때부터 느꼈어 정말 질문 자체로 사람은 왜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고 답이 안 나와서 직접적인 자해는 안 했지만 매번 목을 메단다거나 칼로 내 몸을 난도질하는 상상을 해왔거든 근데 요새는 내 머리를 친다던가 뺨을 때린다던가 등 조금씩 자학하게 되더라 진지하게 죽고 싶다는 생각은 14 살 때부터 했는데 벌써 25 살이야 내가 왜 아직까지 살아있는지 의문이야.. 딱히 힘든 일도 없었는데 그냥 사는 게 나랑 안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슬프거나 화나거나 .. 그런 감정도 없어 왜 그럴까? 정신병원은 고딩 때부터 다녔는데 아직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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