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땐 내가 이런걸 배우고 이렇게 바쁘게 학교 다닐 줄 알았으면 간호학과 안왔지.. 했는데 3교대 5일 해보니까 이 짓은 평생 하는건 미친짓이다 싶더라ㅋㅋㅋ… 출근 10시간전부터 벌써 우울해지고 출근하러 집 나오자마자 집 가고싶고 집인데 집가고싶단 생각으로 가득차고 다리는 퉁퉁 붓고 발목은 욱신거리고… 간호사가 하는 일이 너무 많은데 또 그와중에 이벤트 터지거나 환자들 증상 때문에 약 먹어야하면 또 그걸 업무일지랑 차팅 따로 넣고 그거에 대한 반응 한시간뒤에 물어보고 차팅 넣고… 꼭 빼먹는 거 있어서 나이트번 쌤이 챙겨주시는데 너무 죄송스럽다ㅋㅋ!!! 나름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서 쌤들도 엄청 가르쳐 주시려고 하는데 인력은 부족하니 걍 일하면서 다 때려박고… 퇴근하고 한두시간 자고 오늘 배운거 공부하면 다 하지도 못했는데 5시간 지나있어서 다음날 출근 해야하니까 5시간 기절해야하고.. 점심시간 1시간 중에 20분동안 밥 먹는데 진짜 속에 뭐가 들어가는 느낌이 안나 걍 체하고 ㅋㅋ!! 쌤들은 너무 좋으신분들이라 그냥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만 든다… 웨이팅 중에 1-2달 일할 전문병원인데 이렇게 힘들 줄 알았음 교수님 부탁 안들어줬지… 쌤들도 인정한 일복많은 신규라서 눈물난다 ㅡㅋㅋㅋ 또 나중에 입사할 병원은 대병이라 겁나 물론 보조인력이 있어서 간호사일만 하면 되겠지만.. 하 모르겠다… 그냥 간호사는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닌것같아(내기준) 3교대만으로 사람이 이렇게 우울하고 표정이 없어질 수가 있구나 싶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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