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로 만난 관계임. 내가 면접자였고, 면접 보러 온 사람이었음.
근데 진짜 면접을 한 40분 한거같어..내가 한게 아님 ㅠㅠㅠ 1:1 면접인데, 나는 실무진 면접이라 업무에 대한 지식만 하는데 진짜 계속 이상한 이야기로 빠지고 그러는거야.
좀 짜증은 났지만, 우리 업무에 도움이 될 부분을 가장 많이 알고 있을거라서 하긴 함.
근데 그게 업무에 그다지 도움은..안되더라구? 하지만 뭐 어찌저찌 내가 뽑은 사람이니 끌고감.
그렇게 몇년을 그냥 회사 동료로 지냈어...그 사람이 나를 굉장히 좋아하는 건 티가 나서 아는데, 그럴때마다 나는 선 그었음. (참고로 사랑의 감정 아냐..레알 사람으로써 좋아하는듯.)
오죽하면 그분 주위 사람들이 나 다 알고 있엌ㅋㅋㅋ가끔 선물도 들어옴..그럴때마다 나는 부담스러워서 괜찮다, 하고 받는 경우에는 나도 따로 답선물 오고가게 됨.
뭐 그냥 그렇게 지낼거라 생각했는데, 이분이 가끔 외주 들어오면 그걸 혼자 하기 힘들었나봐 그거 도와줌. 참고로 이분 경력이 내 3배임..대충..
경력과 실력은 별개라고 생각하게 된 가장 큰이유였지.
그리고 나는 현재 퇴사 생각 + 개인적 사업 생각중인데, 이분이 나한테 은근슬쩍 어필했거든. 자기랑 다른거 해볼 생각없냐구..그래서 나는 그럴 생각은 없다. 그냥 제 삶 제가 알아서 하고 싶은거 찾고 싶다.
이래서 그걸로 끝난 줄 알았지? 그러다가 같이 얘기도중 괜찮은 아이템이 나옴. 일단 둘다 각자 준비해보자고 함. 근데 나만 준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같이 못하겠다구 했지. 나는 그거 준비하느라 세달간 3-4시간 잤고, 이 분은 걍 암것도 안하구 운동다니구 놀러다니고 그럼..
그래서 이 아이템은 같이 생각한거니 나는 아예 할 생각없고 다른 아이템 찾아서 하려고 함.
근데 나한테 서운한 티 내면서..요즘 자기가 왜 말수가 적어진줄 아냐 어쩌구 저쩌구 해서 전 그런거 모르고 님 말 많아서 부담스럽다구..그리고 왜이렇게 나한테 의지하냐. 내가 왜 해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러니까 자기는 끌어줘야 하는 사람이고, 내가 끌어주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대. 그래서 음 저는 10여년을 관리자+리더로 살았는데, 그게 저한테 맞지 않는다는거를 알았답니다. 저는 이제 더이상 누군가를
이끌어 줄 생각도, 책임져줄 생각도 없이 알아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침.
솔직히 회사 일도 이렇게나 엉망으로 해서 내가 커버 치느라 힘든데 같이 사업을 하고 싶겠냐구..
근데 자기를 이끌어 줄듯 해놓고 안 이끌어줘서 서운함+삐짐+토라짐
나도..아직 많은 나이가 아닌디 이게 뭔 꼴인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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