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상 엄마랑 연을 끊을 수는 없는데 ,, 한부모 가정이고 엄마가 암환자에 쇼핑중독이고 집에 빚이 1억정도 있어,,, 60프로는 엄마가 지출한 쇼핑값 40프로는 엄마 수술비야 근데 내가 사는 게 너무 힘들어.. 지쳐서 죽고 싶다는 생각을 진짜 많이 해 엄마 원래 안 그랬는데 나 낳고 아빠 가정폭력+도박땜에 이혼한 뒤로 망가졌어 살도 20키로정도 찌고 온갖 병 걸리고 연달아 둘째언니도 결혼하고 얼마 안 지나서 애기랑 교통사고로 죽은 뒤로 엄마가 물욕이 아예 없던 사람이었는데 하루종일 드라마랑 홈쇼핑만 보기 시작했어 그렇게 10년넘게 살았어 10년간 쌓인 쇼핑값이 육천정도고 만성우울증에 ,,,그러다가 최근에 암3~4기 진단 받았고,,,, 나 진짜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모르겠어 첫째 언니가 가장이야 나는 20살이고 언니는 39살임 언니 특성화 졸업하고 쭉 우리집 가장으로 일했어 언니 결혼도 못 하고 빚때문에 모은 돈도 없어 이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힘든데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 그렇다고 주위 친구들한테 말하기에는 내가 친구들한테 가정사 얘기 안 하거든 나중에 다 내 약점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항상 마음속이 응어리 진 느낌이야 그냥 매순간 돈 생각하고 돈에 집착하고 빚 갚을 생각하면 막막하고 그러는 동시에 엄마에 대한 애증도 심해서,,,, 엄마랑 애착형성이 잘 안 됐어 그래서 내가 엄마를 사랑하는가? 그것도 모르겠음,,, 엄마가 홈쇼핑 지출할 때마다 엄마랑 말다툼 하는 것도 지치고,,, 그리고 내가 아빠랑 양육비땜에 연락 어쩔 수 없이 하는데 나한테 항상 너 이제 20살이고 성인이니까 양육비 줄 의무가 없다 내가 너한테 10년 넘게 준 양육비 총 1억정도니까 나중에 갚아야지~ 라는 말땜에 스트레스 받고 지 ㅇㅐ미 닮아서 돈만 밝히는 년이라는 소리 들은 게 상처였어 그리고 어릴 때 아빠한테 맞고 너무 무서워서 맨발로 집 뛰쳐나온 기억이 지금까지도 트라우마로 심하게 남아서 아빠랑 전화할 때마다 힘들어 ,,, ㅠ 그 순간이 생생해 내가 겪은 그때의 감정들도.. ㅠㅠ 아빠랑 연 못 끊는 이유는 양육비 때문이고 그 양육비가 엄마 계좌에 들어가서 엄마가 그거 다 홈쇼핑에 쓰고 있어 양육비 끊기면 가뜩이나 돈도 없는데 타격이 크니까 계속 받아야 해서 아빠랑 연 이어가고 있어 내가 고통스러운 건 엄마 아빠땜에 힘들어 언니는 나한테 너무 잘해줘서 내가 늘 미안해 나 없었으면 언니가 더 편했을 텐데 라는 생각도 들고 ,,,, 솔직히 인간관계도 힘든데 엄마아빠 돈이 주는 어려움이 더 커서 전자는 묻혀버린 느낌이야 지금은 난 알바하면서 한 달에 백정도 벌고 있어 대학생이고 엄마 간병 중이야 ,,아 근데 나도 엄마 따라서 우울증이거든 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미칠 것 같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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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바람펴서 낳은 애한테 다 털어놓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