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때 성적 압박 공부 강요 엄청 당하고 더 하고 싶던 운동은 부상으로 포기하고 여기다가 인간관계 문제까지 겹쳐서 사람이 좀 맛이 갔었음 보통 우울증 하면 막 무기력하게 방안에만 누워있고 하루종일 울고 이런거 생각하는데 난 이러진 않았음 집이 제일 큰 원인이어서 그런가 집 밖에 있을 땐 오히려 우울한 게 덜했음 사람들 만나면서 웃고 떠들 수 있으니까 근데 집 가는 길에 차도로 뛰어들고 싶었음 매일 다른 애들은 집간다고 엄청 좋아하는데 난 집가도 못쉬고 할 건 쌓여있고 엄마가 또 뭔 소리를 할 지 모르니까 아빠 기분이라도 안좋으면 하루종일 눈치봐야하니까 그리고 밤이 되면 상태가 안좋아져서 자려고 누웠을 때 거의 매일 울었음 그래서 이때 사귀던 애한테 전화해서 징징댄 적도 많음.. 그리고 사람이 좀 공격적으로 변해서 한마디로 인성이 쓰레기 가 됨 피해의식이 생겨서 사실 그런게 아닌데 날 비웃는 거 같고 욕하는 거 같고 사실 이때 자존감도 바닥이긴 했는데 그래서 애들이랑 싸우고 다닌 적도 많고 다 나 싹바가지 없다 이러고 뭐 그랬음 혼자 집에 가만히 있으면 미쳐버릴거 같아서 일부러 더 밖으로 나돌기도 했었음 그러다 집 오면 또 우울함이 확 밀려와서 밤에 울고 무한반복 매일 밤마다 눈뜨면 내가 사라져있었으면 좋겠다 다음날이 안 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 하고 그러다가 중3때쯤이었나 사고 한번 거하게 치고 나서 엄마가 정신차려서 나 대하는 태도 방식 다 바꾸고 집착도 멈추면서 어느 순간 이랬던 증상도 나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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