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저번달에 대수술 받고 입원실에 누워있는데 자꾸 혈압이 떨어져서 잘 때 숨 안쉬는 지경까지 갔었거든 잠들지 말라면서😂 시간이 지나도 좋아지질 않는거야 계속 저혈압이라 간호사가 수시로 들락날락하고.. 근데 한 밤 12시였나 그 때 간호사가 수액 바꿔주면서 애인 있냐 물어보길래 있다고 근데 지금 해외장거리라 볼 수 없다고 그러면서 내 얘기를 주절주절했지ㅋㅋㅋㅋ 근데 딱 마침 애인한테 전화왔는데 내 목소리 듣자마자 광광 우는거야ㅋㅋㅋㅋ 한국말도 잘 못하는 친구가 한국말로 다행이라면서 잘못된 줄 알았담서 막 우는데 나도 걔랑 정신없이 말하고ㅋㅋㅋ 나중에 간호사가 체크 오더니 "혈압 수치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어요. 역시 사랑의 힘인가봐요" 이러길래ㅋㅋㅋ 나도 신기하다 느꼈었다 그 친구 덕에(?) 무사 퇴원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걍 생각나서 주절주절 써본다 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