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내 삶에 딱히 불만이 없었는데 활달한 애인 사귀고 나서 자꾸 비교하게 돼 애인은 기본적으로 성격이 활발하고 말도 재밌게 해서 같은 과 동기 선배 후배, 교수님, 타과 상관없이 잘 어울리고 술자리도 많아. 그에 반해 나는 선배 후배 아는 사람 하나 없고 동기들도 소수만 친하고 복전하는 중이라 학교도 거의 혼자 다녀. 그리고 남는 시간은 거의 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 보내. 기본 성향이 내향적이고 공부하는거 좋아해서 내 삶에 딱히 불만이 없었는데 애인 보니깐 진짜 청춘을 즐기는 것 같고 내가 너무 재미없게 사는건가 자꾸 비교하게 되고 괜히 주눅들고 그래.. 매체나 주변 사람들 보면 다들 다양한 사람들이랑 어울리면서 술 마시고 놀러다니던데 내가 청춘을 즐기지 못하는 것 같고 괜히 자존감도 떨어지고 그렇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