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초등학교 3학년... 1층살때일어었음 열나서 학교안감+엄마도 일이 있어서 잠시 외출한 날이었음... 집에 나 혼자고 해열제로 열도 잠시 내려서 예능보면서 낄낄웃고있었는데 갑자기 인터폰이 울리는거임 택배인줄알고 받았는데 갑자기 모르는 아저씨가 으흐흐 귀신아저씨다 문열어줘라~하는거야 참고로 난 그때 학교에서 납치예방교육같은걸 들어서 두배로 무서웠음... 혹시 이게 납치?? 근데 1층이고 옛날 아파트라... 베란다 창문밖으로 공동현관이 보이고 현관에서도 창문 시트지 틈으로 우리집이 보임 공동현관 ..............우리집 베란다 이런식 구조라... 개쫄리면서도 혹시 몰라서 살금살금 시트지 틈으로 확인해봤는데 진짜 처음보는 아저씨가 서있는거야 그때부터 눈물콧물질질짜면서 살금살금 불 다 끄고 베란다 창문 하나하나 잠근 뒤에 창문깨고 들어오면 어쩌지하면서 인터폰으로 같은동 친구 엄마한테 전화함ㅠㅠ 모르는 아저씨가 인터폰으로 귀신아저씨라고 웃으면서 문열어달라하는데 베란다 밖에 진짜 서있다고 무서워죽겠다고... 폰도 없을때라 엄마한테 연락도 못했음 그리고 난 안방 드레스룸에 숨어들어가서 행거에 걸린 옷들 밑에 엎드린채로 숨죽여 울었음ㅠㅠ 근데 그 이모가 슬리퍼 짝짝이로신고 달려와서 나 달래주고 경비실에 그시간대 현관 외부인 얘기하니까 경비아저씨였다고.................. 난 경비아저씨를 귀신아저씨라고 들은거였음 분명 '귀신'아저씨였는데 으흐흐 경비아저씨였다니까 죄송하고 개쪽이었음ㅠㅠㅠ 그 귀신아저씨라고 착각하고 무서웠던 기억이 너무 선명해서 아직까지도 혼자있을땐 인터폰 안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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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집까지 배송 (반값택배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