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자분 새벽에 길거리에서 혼자 서럽게 우시길래

쭈구리고 앉아서 너무 서럽게 울고 계시는거야 한 20대 초반으로 보였는데 새벽3시에 그렇게 있으니까 너무 짠해서 힘내시라고 비타500사드리고 난 집감 

 

무슨일인진 몰겠지만 너무 우시니까 맘이 넘 아팟음ㅜㅜ

[익인1]

아이공 머가그리 슬플까...

[익인2]

그분은 평생 쓰니를 기억하겠네..

[익인7]

222

[익인3]

하놔~~~ 골때리는 술버릇 이럼서 글 들어왔다가… 훈훈하다

[글쓴이]

술 드신거냐고 물어보니까 술 안먹었대ㅜㅜ

[글쓴이]

헬스 pt받고 집가는 길이었는데 다리 후들후들 거리는데 편의점까지 갔다옴,, 근데 너무 도와주고싶더라 나 오지랖있는편 아닌데.. 심지어 istp임

[익인4]

쓰니 스윗걸 ㅜㅜ 되게 고마웟을거같애

[글쓴이]

괜찮으시냐고 말걸었을때 그분이 고개 들었을때 진짜 깜짝 놀랫잖아 얼굴에 눈물 범벅ㅠㅠ

[익인4]

무슨 일로 그렇게 슬플까 ㅜㅜ 쓰니 같은 사람이 그분 주변에 있었어서 다행이야

[익인5]

므찌다 므ㅕ

[익인6]

헐ㅠㅠ 왜케착행

[익인8]

잘했어 분명 작게라도 힘이 됐을 거야

[익인9]

내가 다 눈물남ㅜㅜ

[글쓴이]

분명히 사람한테 상처받아서 그렇게 울었을텐데 모든 사람이 너한테 상처줄 사람은 아니다라는걸 전해주고싶었던 것 같기도..

[익인10]

나라면 진짜 감동이었을듯,,,

[익인11]

헤어졌나ㅠㅠ 따숩다

[익인12]

근데 그런걸로 유인해서 납치하는경우도있어서 나라면 걍 갈길감 조심해야돼 세상은

[글쓴이]

응응 알지ㅜ 그래서 비타오백 드리고 혹시나 부담스럽지 않게 일부러 빨리 걸어갔어

[익인13]

쓰니 새벽 늦게 피티 받았구낭! 마음 따뜻해 ㅠ

[글쓴이]

헬스장이 24시라서 난 사람없는 시간에 받아ㅎㅎ
나도 20대 초반에 길거리에서 서럽게 운적이 있어서 더 마음이 짠했던것 같다 ㅠ

[익인15]

착하당,, 나도 입시할때 망했다는거 직감하고 한강에서 우는데 산책하던 강아지가 다가와준거 아직도 기억나

[글쓴이]

와 힘들었겠다 진짜ㅠㅠ 수고했어ㅜ👏🏻👏🏻

[익인16]

나도 20대 초반에 너무 힘들어서 강남 한복판에서 엉엉 울었는데 그 많은 사람들 중 아무도 휴지 한 장 안 건네준 게 기억에 남음... ㅋㅋㅋㅋㅋ 누가 날 위로해줘야 되는 건 아니지만 응...

[글쓴이]

ㅠㅠ얼마나 힘들엇길래,, 아공 고생했어ㅠㅠ

[익인16]

고마워 ㅜㅜ 쓰니가 위로해준 그 친구는 쓰니 덕분에 나보다 따뜻한 기억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을 거야~~ 👍

[글쓴이]

힘들어 보이면 말이라도 건네줄수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요즘엔 점점 모르쇠로 변하는것같아서 많이 안타까워
따뜻한 댓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