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20대 중반이고 대학 신입생 때 동기로 만난 사이야 처음엔 친구로 만나다가 사귀기 시작했는데 서로 너무 많이 싸우고 상처주는 말을 해서 서로 손절함.. 그런데 얘가 내 이상형이자 첫사랑이야 그래서 문득문득 생각나는 정도인데 문제는 친한 무리에 같이 있어서 해마다 모임할 때 보게 됨 난 일부러 약속 안 나갔었어 그런데 얘가 인기 정말 많고 고백 받는다는 얘기 계속 듣는데 연애를 5-6년째 안하고 계속 뒤에서 내 근황 친구들한테 물어본다는 소식을 들었고 내가 힘들 시기에 어떻게 알고 일년에 한두번씩 전화를 해.. 어제도 전화가 와서 그냥 사무적으로 대답하고 끝났는데 관계가 너무 찝찝하다 얘 정말 많이 좋아했어서 만나면 또 집착하고 스무살때랑 똑같이 행동할 거 같아 시작 자체를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