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전 애인한테 결국 연락했다..

" 불쑥 전화 걸어서 미안해..

뭐하고 지내는지 너무 궁금해서 전화해봤어. 밥은 잘먹고 지내? 어디 아픈곳은 없고? 

그냥 너가 너무 보고싶고 걱정이 많이 되더라.. "


이렇게 보냈는데.. 에휴..

재회 가능성 없는거 당연하게 알고 다시 잘해보자란 맘도 없는데..

그냥 걱정되고 신경쓰여 죽을거같아서 보내봤어.. 

몇달 잊고 살아보려했고 그놈의 헤붙도 너무 많이했어도 얘가 신경쓰이고 걱정되는건 비참하게 차여도 변하지가 않네..

[둥이1]

걱정이 왜 돼? 어디 아프대?

[글쓴둥이]

나 차고나서 힘들다고 죽을거같다고 하기도했고 주기적으로 몸살나는애라서..

[글쓴둥이]

모르겠어 그냥.. 딸마냥 걱정이 정말 너무많이 돼.. 병인거지 내가

[둥이2]

답왔어?

[글쓴둥이]

응 ㅎㅎ.. 나쁜소식이야

[둥이2]

뭐라 왔어? ㅠㅠ

[글쓴둥이]

더 이상 카톡하지마.
나랑 정말 연을 끊고싶어하는구나 느꼇어

[둥이2]

나랑 같냐 왜캐
나두 3년 사귀고 얼마 전에 헤어졌는데 상대방은 헤어지기로 맘 먹은건지 엄청 단호하더라 화이팅 하자 우리 ㅠㅠ

[글쓴둥이]

2에게
응..ㅎㅎ 사실 왜이러나싶었는데 단호하니..좀 괜찮다..

[둥이3]

쓰니가 남자야 ??

[글쓴둥이]

맞아

[둥이3]

에구,,,, 얼마나 사겼어,,? 사실 나도 최근에 이별해서 마음이 아프다 ㅠ

[글쓴둥이]

3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