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는 자리는 없었지만 서있는 사람은 얼마 없는 지하철에서 이렇게 혼자 서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누가 나를 감싸듯? 손잡이를 잡는 거임; 내가 핸드폰 보고 있어서 누가 선걸 봐서 안 게 아니라 진심 숨소리가 귀에 닿아서 알게 됐음;
근데 그게 진짜 불쾌한 게..서있는 사람도 거의 없고 자리도 넉넉하니 이런식으로 잡아도 되잖슴? 근데도 굳이 나를 감싸듯 자세를 잡고 심지어 너무 밀착해있었단 말야;
그래서 내가 자리를 피해서 뒤돌아 섰음ㅇㅇ 넘 붙어있어서 불쾌하니깐~
근데 내가 빠져나오니깐 갑자기 손잡이를 놓고 고개 돌려 나를 쳐다보는 거임; 참고로 이것도 어떻게 알았냐면
이렇게 유리문에 비쳐서 나 쳐다보는 거 알았음ㅇㅇ 이때 잠깐 눈ㅁㅏ주쳤는데 진짜 소름돋아서 그냥 다른 칸 감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