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도 주어 빼면 못 알아 들어?

뭐 

 

A: 아니 그래서 ㅋㅋㅋ 나 폰 깨짐 ㅠㅠ 

B: 헐 ㄹㅇ? 어쩌다? 

A: 떨어뜨려서.. 

B: 괜찮..? 

A: 별로.. ㄹㅇ 우짤지 모르겠다 

B: 야.. 힘내.. 

A: 40만원이래 ㅠㅠㅠ 

B: 뭐가? 

 

예를 들어서 뭐 이런식으로..

[익인1]

쓰니 본문 정도면 못 알아 들을 일 절대 없을
거 같은데

[글쓴이]

항상 이런 상황인데 못 알아 들어서 고민이다.. 뭐 걔 같은 걸로 말해도 누구? 이래버림 이전에 주어가 나왔어도

[익인1]

근데 진짜 쓰니 본문 정돈데 매번 못 알아 들으면 지능에 문제 있는 거 일 수 있어 주어, 앞뒤 문맥 이상할 정도로 못알아 들으면ㅜ

[익인2]

ㄴㄴ알아듣지

[익인2]

난 좀 그래서 저런식으로 갑자기 뭐가? 이런 대답이 오면 그사람 좀.... 그래보임 나라면 바로 수리비가???하고 대충 알아들을텐데

[글쓴이]

나도.. 솔직히 이런 일 반복 되니까 뭐가? 나오면 짜증 남

[익인2]

ㄹㅇ ㄹㅇ 계속 못알아들으면 좀 짜증나

[익인3]

이건 주어가 폰 아녀? ㅋㅋㅋㅋ 저정도 못알아들으면 걍 흘려보거나 들은 수준인데

[글쓴이]

그 해당 문장에 주어가 없으면 무조건 못 알아듣더라..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못 알아듣는 듯..

[익인3]

와... 육하원칙에 따라 설명해줘야 하는 스타일인가 ... 유추력이 잼병인데

[익인4]

울엄마같음
나: 이거어디다둬요?
엄마: 뭘?
나:접시
엄마: 접시뭐?
나: 어디다둬요?
엄마: 뭐를 어디다 둬?
나: (접시보여주며) 이거!!
엄마: 이거뭐?

[익인4]

이래놓곤 너가 말을 이상하게한거다 이럼....

[익인4]

쌓인게 많아서 계속달게되네 처음엔 물어보는게 당연하지만 아빠나 동생이 이거라고하면 바로 알아들으면서 나한테만 아득바득.. 한번똑같이 대답했더니 화내고

[글쓴이]

ㅇㄱㄹㅇ 나도 맨날 이래서 열 받음 하나의 주어를 말해주면 다른 걸 까먹고 너가 언제 그런 말을 했냐고 따져물음 진짜..

[익인4]

더 잘보이게 보여주면서 말해도 뭐를? 그게왜? 이럼 너무 스트레스 지금은그냥 필요할때말곤 대화자체를 안하는중

[글쓴이]

4에게
ㅋㅋㅋㅋ 난 그럴 때 그냥 한숨 쉬어버림 그러면 뭔가 잘못된 걸 알고 애가 알아서 말을 검토하고 주어를 찾더라고 ㅋㅋㅌㅋㅌㅋㅋ

[익인4]

글쓴이에게
부럽네 내가 그러면 아빠한테가서 상처받은척하면서나만이상한 애 만들던데 이중인격자도아니고...

[글쓴이]

4에게
근데 진짜 말을 이해 하는 게 좀 약한 사람들은 자기가 잘못된 걸 모르더라고.. 진짜 그냥 상대가 말을 잘못한 줄 앎

[익인4]

글쓴이에게
참... 진찌그런거면좋겠네 둘이있을때 계속 쏘아붙이다가 무시하면 화날때까지 자극될만할말 계속하고 나 화나게 한다음 아빠한테가서 또 상처받은척하고.. 아빠가 나한테 화나게끔 유도해서 어떻게든 기죽이려들음 후.....

[익인4]

4에게
쓰다보니 너무 쌓인게 많아서 횡설수설하네

[익인5]

저정도는 알아 듣지 않음? 앞에 폰이라도 주어 나왓는데

[글쓴이]

놀랍게도 못 알아들음 ㅋㅋㅋㅋ 매일 매일 집 가기 전에 신발 갈아신는게 루틴이여서(국룰이 아니고 걔도 그게 버릇이야) 내가 너 가방 챙길테니까 너 갈아 신어 이러면 뭘? 하고 물어봄..

[익인6]

이건 언어능력이 좀 떨어지는거 아닌가 …
앞에 이미 주제에 대해 대화를 하고있는데
유추가 안되는거면..

[글쓴이]

근데 또 애가 멍 한 표정 지을 때 뭘? 하지 말고 생각해봐 하면 한 3초 뒤에 아~ 수리비? 이런식으로 나오는 거 봐서 걍 귀찮아서 생각 안 하는 것 같음.. 그래서 더 열받음

[익인6]

그건 뭔가 대화를 집중을 안한거같네

[익인7]

본문은 좀 모를수도있겠다싶긴한데 댓글보니까 맨날 그러는건 문맥파악이 좀 안되는친구인듯...

[익인7]

아니면 생각보다 네가 생략을 너무 하는편일수도있긴함 내친구중에도 혼자 생각회로 엄청 많이 건너 뛴담에 나한테 걍 설명없이 바로말하는애 있는데 걔도 습관적으로 그러는거라 나도 못알아듣겠어서 답답한데 뭐라하지도 못하거든...

[글쓴이]

그럴 수도 있긴 한데 그건 아닐거야 아마.. 다른 애들은 다 알아 듣는데 유일하게 걔만 못 알아 먹음..

뭐 가끔은
어제 나한테 뭘 잃어버렸다 말을 해주고 그 다음 날 너 어제 잃어버린 거 찾았어? 하면 뭘? 너 뭐 잃어버림? 이래버려..

[익인7]

ㅋㅋㅋㅋㅋㅋㅋ기억력도 안좋네 ㅋㅋㅋ

[익인7]

너친구랑 나랑 살짝 비슷한면이 있는거같아서 말하자면 그냥 그친구한테는 정확하게 모든걸 얘기해준다생각하구 해 답답하겠지만.... 그리고 바로 직후도아니고 몇시간 후나 다음날에 같은주제로 대화할려고하면 이미 기억도 많이 날라가있고 또 그사이에 다른 생각을 많이했기때문에 뭔말인지 ㄹㅇ한번에 캐치 안되는경우도 있어서 그냥 ~~그때일 말인데, ~~~ 이렇게말해주는게 좋음

[익인7]

예를들어 내 친구가 나 가방 샀는데 어때 예쁘지! 해서 내가 응 잘골랐다 크기도 괜찮고 색도 좋네 어쩌구저쩌구 대화를해
그러다가 뭐 잠깐 5분정도 다른얘기 할수 있잖아 아님 어디 카페에서 주문을 하거나 화장실에 가거나? 그러고 잠시후에 걔가 대뜸 아 근데 무게도 가벼워 들어봐! 이런식으로 생략하고 말하는데 나도 잘생각해보면 알겠긴함 근데 그냥 생략안했으면 좋겠거든 쓸데없이 유추해내느라 힘들기만하고... 그럴때 나도 피곤하면 걍 뭐말하는거야? 이런식으로 대답함 왜자꾸 생략하냐는 항의의 의미로? 서로 화법이랄까 대화방식이 안맞는거임...그니까 걍 아까 말한가방있잖아 가볍기도하다?들어봐! 이래주면 서로가 편하니까 쓰니두 정 답답하면 첨부터 정확히 말하는것도 일종의 해결방법이 될 수있을거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