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이혼하고 나랑 아빠 동생이랑 사는데 살림을 온전히 내가 다 해. 도와주는 사람 1도 없음 청소 빨래 밥 보일러관리 선풍기관리 전등 등등 집에서 쓰는 모든 생필품과 가전들 내가 관리함. 또 고양이도 키움. 직장까지 다니면서 이 많은 살림들을 책임지는건 진짜 스트레스도 심하고 육체적인 부분도 심함. 근데 동생이 진짜 더럽게 살아. 뭐 시켜먹으면 바닥에 쓰레기 굴러다니고 싱크대에 움식물 돌아다니고 화장실 쓰고 나오면 분비물과 비누덩어리들이 여기저기 붙여있음. 개더러워짐. 그리고 빨래도 하루에 옷을 6개씩 내놓는데 빨래통 꽉차면 베란다에 가져다놔야하는데 걍 바닥에 던져버림...ㅋㅋ 그럼 내가 그걸 또 하나하나 주워서 베란다로 가져가야함. 이렇게 살다가 군대를 갔고 난 여태 받았던 스트레스 때문에 병이 생김. 장기 일부분이 제 기능을 못함. 수술이 필요한데나이가 너무 어려서 추적검사만 하기로 했음. 동생 군대 가는동안 아빠만 챙기면 되니까 그나마 편한 생활을 했는데 친척들 만나면 나한테.하는말이 군대 간 동생이 불쌍하지도 않냐. 너가 참아라.너만 참으면 다 띁날 일인데 왜이리 간섭하려 가러냐. 빨래를 던쟈놓으면 그런데로 살고 주방이 더러우면 그런데로 그냥 체념하도 살라고. 이엏게 말하더라고. 근데 이걸 누가 차우는데?? 쓰레기집안에서 살 거야?? 사람이 기본적으로 주거공간이 깨끗해야지 이게 맞는 거냐고. 심지어 나 폐질환도 있어서 먼에 예민한디 ㅋㅋ 이딴말 듣기 싫어서 아빠란테 친가 죽어도 만나기 싫다고 왜 나만 이런 소리 들어야하냐고. 이혼 해서 엄마 없어진 건 나도 마찬가지인데 어ㅐ 난 불쌍하지 않고 동생만 불쌍하냐거고 분풀이를.했더니 아빠가 너는왜이리 멘탈이.약하냐고 이런건.그냥 견디라고 이런것도 못견뎌서 어쩔게 살아갈거라고 하는데 이런걸 내가 참고 다 들어주는게 맞아? 내가.누구 때문에 공황장애 생겼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