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헤어진 애인이 꽃선물 한번도 안해줬었는데 지금애인한텐 매주 해주더라

천일정도 만나고 헤어졌는데 안좋게헤어지진 않았고 중간중간 연락하다가 내가 쿨병이 세게걸려서 ㅋㅋ 한다리 건너서 소개시켜준분이 있는데 전애인이 그분이랑 만나고있거든? 

 

전애인은 카톡프사안해놓는사람이라서 근황모르는데 소개시켜준분 연락처있어서 카톡프로필보면 다 꽃선물이야..다른날 받은 꽃들 많더라고..ㅎㅎ 

 

천일 만나는 동안 편지랑 꽃 한번도 못받아서 사랑받는느낌 못받는다고 하다 헤어졌는데 이거때매 각성이라도 한건지 지금애인분이 대놓고 사달라고 하신건진 모르겠지만 괜히 그렇네. 나도 꽃 좋아한다고 많이 했었는데. 뭔가 서운할 일 아닌데 서운한?ㅋㅋ  

 

소개시켜줘놓고 카톡프사보고 이런생각하는거 음침한거 아는데 괜히 꽃보니까 싱숭생숭하다

[둥이1]

에구 나라도 기분찝찝쓰…털어버리자 ㅠ

[글쓴둥이]

웅ㅋㅋ 헤어진지 꽤 됐고 별 감정은 없는데 그냥..그렇네 ㅋㅋ 만나던 시절의 나는 엄청 속상했을거같아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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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사달라고도 몇번 했었는데 그때랑 지금이랑 사정이 다르기는 해 ㅎㅎ 나는 대학생때였고 지금은 직장인이니까.. 이해도 하는데.. ㅎㅎ휴
둥이도 맘고생 했겠어ㅜㅜ 나도 저거 보고 어디서든 양보 배려 줄이고? 내 의견피력 열심히하는중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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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능구렁이 아니고 똑똑하게 자기밥그릇 챙기는 둥이가 되고있는걸로 하자 😶❤️

[둥이3]

너덕분에 저렇게 변한거임 서운해하지망 내가 만든 사람이라고 생각해 넘는 더 좋은 사람ㅇ랑 만날거고

[글쓴둥이]

웅 나도 그렇게 생각해 ㅎㅎ 소개시켜준것도 사실 헤어지고 두세번 만나서 밥먹는데 나 덕분에 자기가 더 좋은사람되고있고? 많이 공부도 했다고 하면서 나를 좋게 얘기해주길래 기특한 감정으로 해준거라 사실 뿌듯해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묘하게 섭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