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예민한가 할머니가 지꾸 방문 열고 지나가는데

아침마다 자나 안자나 확인할려고 가끔 방문 열고 쳐다보고(자고 이는데 자꾸 문열고 가고 그래서 새벽마다 깨) 가고 문 열고있으면 뭐하나 계속 쳐다보는데 좀 기분나빠서 보지 말랬는데 나보고 못된년이래 할머니한테 사과드려야하나..

[익인1]

ㄴㄴ 나 같아도 개빡치고 거슬림

[글쓴이]

아 내가 이상한거 아니지 방금도 문 열어놨는데 슬쩍 보고 가드라고 진짜

[익인1]

하지 말라 하면 좀 그냥 안 하시면 될걸..심지어 하지 말라 했는데도 또 저러시네 우욱

[글쓴이]

진짜 내말이

[익인2]

문 잠궈놔

[글쓴이]

아 그럴까 ㅠ

[익인2]

ㅇㅇ 솔직히 말한다고 이해도 못하실거고 안고치실거아냐.. 욕먹더라도 잠궈놓는게 마음이 편할듯

[글쓴이]

아 알겠어 ㅠㅠ 문 잠궈나야겠다

[익인4]

222
나도 그래서 문 잠그고 잠
우리 집은 할머니고 엄마고 문을 갑자기 열어서 내가 깜짝 놀라가지고

[익인3]

난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서 상담도 받고있음... 상담쌤도 특히 할머니까지 계신 대가족이면 좀 이기적으로 굴어야된다고 하심...할머니한테 나쁜년 되더라도 걍 쓰니 하고픈대로 살아

[글쓴이]

진짜? 이런걸로 상담 받을수가 있어? 사실 할머니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이걸로도 상담을 받을수가 있구나

[익인3]

난 우연한 기회로 공짜로 받을 수 있어서 받았는데 나는 그냥 참는 게 가족애라고 생각해서 넘겼던 게 사실은 정서에 되게 안 좋대...심지어 우리 할머니는 내가 짜증내면 바로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그게 몇 년 쌓이니깐 스트레스더라... 방 창문으로 소리없이 와서 나 자나 핸드폰하나 보러 오신 건 몇 년 전 일인데도 스트레스..쓰니는 나쁜년이다 뭐다 욕하신 거 보면 스트레스 꽤 쌓였을 거야! 상담 싸게 하는 곳 있으니깐 잘 찾아보고 꼭 가봐!

[익인3]

그리고 금쪽이에 비슷한 편 나오는 거 있는데 오은영 박사님이 오롯이 개인시간이 필요한데 할머니가 계속 개입해서 스트레스 받고 힘들 거라 그랬음... 스트레스 받는 거 이상한거 아니니깐 맘 놔

[글쓴이]

아 어엉 그래도 익인이 할머님은 사과라도 하시는건 부럽다
정보 알려줘서 고마워!

[익인5]

난 아빠가 저래서 엄청 스트레스받았었는데 ㅋㅋㅋ 다큰딸방을 노크도없이 새벽마다 열어보고 자고있으면 문열어놓고 가서 맨날 깨고 ... 게다가 난 문잠금장치까지 고장났어서 문도 못잠궜어 ㅋㅋ 글고 아빠한테 말해도 서운해하고. 그러다가 지속적으로 말하고 진짜싫다는 표현 계속하니까 요즘엔 안그러더라. 하지말라는데 왜 서운해하는지 진짜 모르겠어ㅋㅋㅋㅋ 진짜 너무너무 스트레스겠다.. 꼭해결되길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