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210만원 모은 거면 많이 모은 거지?ㅠ

연봉 2600에 입사한지 5개월정도 됐어 수습 끝난지 얼마 안 돼서 이제야 196만원 받는데 이번 달에 20만원 적금 더 들었는데 이정도면 잘 모은 거지? 남들은 1-2년만에 몇천씩 거뜬하게 모으던데..ㅠ

[익인1]

남들이랑 비교할 필요가 있나 그냥 열심히 살어

[익인1]

기준이 어딨어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구만

[글쓴이]

남들은 2-3000만원은 거뜬하게 모으는 거 같은데 나는 그게 아닌 거 같아서 ...ㅠㅠ

[익인1]

남들이 얼마 모았네 집착하지 말고 페이스대로 하라는 말이야 긍까

[익인2]

돈관리 하는 거부터가 멋지다!!
자기 능력대로 모으는거지 무리해서 모으면 벅찰수도있잖아 꾸준히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익인3]

니 상황에 비해 빠듯하게 모으고 있는거지 객관적인 숫자로 보면 많이 모은건 아니라고 생각함 ㅇㅇ
그냥 지금은 뭐 몇살에 얼마를 모은다 이런것 보다도 그 소비 습관 유지하는것만으로도 충분할듯

[글쓴이]

심지어 본가 살아서 모으기 더 쉬울 텐데 돈을 줄이려고 해도 안 줄여진다...ㅠ

[익인3]

오우.. 부모님댁 살면서 그정도면 난 솔직히 과소비라고 생각함
입사 초기에 회사 다닐때 입는 옷 왕창 사고 이런게 아닌 이상 가계부 써서 평균 소비 비용을 한번 확인 해 봐야할듯

[글쓴이]

핸드폰 14만원, 교통비 10만원, 보험료 11만원, 적금 총 70, 주택청약 12만원이 고정지출이고 나머지는 식비, 연애비용이긴 한데 월급 이번에 받으면서 쇼핑을 좀 많이 하긴 했어..ㅠ그리고 본가에 살아도 거의 자취하는 거랑 비슷하게 살아..좀 집안사정이 길긴 한데 집에서 지원 1도 안 해줘서 저녁도 거의 내가 알아서 해결해야하거든..ㅠ그냥 월세 안 내는 자취랑 비슷한 생활이긴 해..ㅜ

[익인3]

핸드폰, 보험료가 좀 많이 내는거 같음
그리고 본인도 알겠지만 식비랑 연애 비용도 지출이 너무 크고
여태까지는 수습기간이었으니까 뭐 좀 더 적긴하겠지만 그냥 본문 월급에서만 계산 해보자면 고정 빼면 79만원을 소비한단건데..
밥 집에서 해먹어 데이트비용도 좀 줄이고 ㅇㅇ
한달에 칠십 전후로 식비+데이트 비용으로 쓰는건데 나 월340 벌때도 그렇게 안썼음..

[글쓴이]

3에게
이번 달에 30만원 정도 헬스장 재등록한 것도 조금 영향이 큰 거 같긴 하다..ㅠ이번 달에 식비도 엄청 줄였거든 아마 다음 달부터는 그 정도까지는 안 쓸 거 같긴 한데 장도 한 번 그 날 저녁에 먹을 거 재료만 사도 5-6만원은 기본으로 나오더라..ㅜ장 볼 때 그렇게 많이 안 사는데..우리집 냉장고가 진짜 김치밖에 없는 것도 있고...진짜 냉장고에 있는게 계란, 김치 뿐이니까 집에서 해먹는 것도 한계가 있더라..ㅠ

[익인3]

글쓴이에게
뭘 사길래 하루치 재료에 5-6만원이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가족들 먹는 식비까지 니가 감당하는 상황인거면 차라리 나와서 사는게 나을듯?
저 데이트 비용에 숙박비도 포함된거면 더더욱 ㅇㅇ.. 자취하면 숙박이라도 덜할테니

[글쓴이]

3에게
데이트 비용은 거의 식비가 대부분이긴 한데 달에 2-30만원 내외로 쓰는 거 같고 집에서 사는데 왜이리 지출이 많은 거지..배달 음식도 많아야 달에 2-3번 정도 시켜먹거든..아마 지난 3개월은 옷 쇼핑을 많이 해서 그런 거 같구..이번 달은 헬스장이 큰 거 같고..다음 달은 아마 지금보다 여유롭게 적금 넣고 돈 쓸 거 같은데..아 그리고 내가 10만원은 따로 여행 통장에 돈 빼서 넣어두거든 여행 갈 일 있으면 거기서 보태서 쓰려고 지난 달에 남자친구 생일도 있고 해서 많이 쓴 거 같기도 하고...여행도 좀 자주 가는 편이라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익인3]

글쓴이에게
그리고 전체적으로 쓰니 소비 패턴이 뭔가 아끼며 산다는 느낌이 안들어! 그냥 할거 다하고 사는 20대 같음
그걸 비난하는것도 아니고 저 초록글처럼 막 명품 소비!! 과소비!! 이런 말을 하고 싶은건 아닌데
평균보다 더 모으고 싶은거라면 니 수입이 적은 만큼 지출을 줄여야 하는데 그런 쪽의 소비로는 안보여..
취업해서 씀씀이가 커진것도 알겠는데 이럴때일수록 지출 줄이는 버릇을 들여야 돈이 모일거야ㅠㅠ

[글쓴이]

3에게
근데 또 내가 여행으로 스트레스 풀어가지고...ㅠ여행을 좀 줄여야하나..1-2개월에 한 번은 1박으로라도 여행 가거든 알바 할 때가 진짜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았는데 뭔가 알바할 때보다도 돈을 더 못 모으는 거 같은..?ㅠ

[익인3]

글쓴이에게
응.. 진짜 팩트로 후두려 패는 정도로 말하자면, 여행 다닐거 다니고.. 먹고싶은거 먹고.. 데이트하고.. 헬스장 등록하고 옷 사고.. 전부다 절약이랑은 1도 관계 없어보임..ㅠㅠㅋㅋㅋㅋ
뭐에 더 중점을 두는지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스트레스 풀거 다 풀면서 남들 하는 소비 따라하려고 한다면 지금 월급으로 돈 모으는건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난 솔직히 부모님댁 살면서 일년동안 천만원도 못 모으는 상황은 음... 싶음
저 생활이 나쁘단게 아니라! 걍 저렇게 쓰면서 살꺼면 돈 못 모으는거에 속상해 하지 말고 기왕 쓰는거 욜로처럼 살고, 돈을 모으고 싶은거면 스트레스를 좀 감내를 하면서 사는게 맞을듯 ㅇㅇ

[글쓴이]

3에게
아 천만원 모아둔 건 있어...! 알바하면서 모은 돈!! 취업하고 5개월동안은 저거 밖에 못 모았고ㅠ

[익인3]

글쓴이에게
음? 여태 모은돈 얘길 하는게 아니라ㅋㅋㅋㅋ 취업후에 5개월동안 이백만원 모으는거를 말한거야 ㅎㅎ
한달에 사십씩 모았단 소린데 부모님댁 살면서 일년동안 사십씩 계산해보면 천만원이 안된단 소리임! 그게 많이 모은게 아니란 소리고 ㅇㅇ
암튼 저 돈 못 모은단 사실에 스트레스 받을거면 지금 소비를 확 줄이는게 맞고 소비를 도저히 못 줄이겠으면 스트레스라도 받지말고 걍 쓰라 이소리니까 뭐에 중점을 둘지 고민해보면 좋을듯

[익인4]

난 25살에 적금도안넣고 탕진하며 살았어ㅠㅠ 지금은후회ㅋㅋㅋㅋ 잘하구있는거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