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나보고 할머니 잘 챙겨드리라고 해서 25년을 평생 할머니 옆에 붙어다니고 고등학교 다닐 때 알바비 그거 몇 푼 안 되는 거라도 드려서 병원 다니시고 운전 면허 딴 이후엔 내 스케줄이 있어도 다 미뤄서라도 항상 어디 모시고 다니고 모시러 가고 편의점 알바할 때 월급도 다 드리고 그랬는데 제사 6번 챙기는 거 당연히 내가 하고.. 내가 단언할 수 있는 건 아빠보다 내가 할머니한테 생활비 많이 드렸다… 아빠 월급 800만원 타서 50만원만 우리 주고 알아서 쓰라고 할 때 할머니 다 드리고 난 내가 월급 타서 그것도 드렸는데.. 미안 그냥 털어놓고 싶었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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