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인데 아무것도 하고 싶은게 없어…

치위생 졸업해서 1년다니고 진짜 안맞는거 같아서 퇴사하고 

1년동안 쉬고있는데 진짜 단기 알바말고 아무것도 안하고있어  

진짜 일은 안맞는데 다른 일은 하고싶은것도 없고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ㅠㅠㅠㅠ 

이런 내가 한심하기도 해… 

어떡하면 좋을까??

[익인1]

난 ... 언어 관련 학과 나와서 아무것도 안 하다가 최근에 걍 알바 시작함..... 똑같아ㅠ 나도 하고싶은게 없고 뭐부터 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 주변 사람들은 다 척척 잘 해내난것 같은데 나는 믿느 구석도 앖으면서 왜 이러고 있는지...

[익인2]

나돜ㅋㅋㅋ언어관련학과 ㅜ

[익인1]

진짜 사람들이 왜 ... 힘들어도 복전하는지 알겠어 나는 좀 편하게 다닐라고 복전도 안 했는데 후회중... ㅠㅠㅠㅠ하...

[익인2]

난 생각없이 다녔어서 흑흑

[익인3]

나도 하고싶은거 없어서 진짜 거진 이주내내 울고 고민해봐도 똑같더라..ㅜ 나자신이 너무 한심했어 근데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내 적성에 안맞는것들을 쳐내다보니까 일단 사무직이라도 해보려고 자격증 따고있어 일다니다가 하고싶은거 찾아보려구..

[익인4]

나도 작년에 그런 고민 많이 했어. 근데 우리 아빠가 그러더라. 직업은 그냥 돈벌이수단이라고. 하고 싶은 일, 내가 잘 하는 일을 하면서 돈 버는 사람 드물고, 그냥 번 돈으로 너가 하고 싶은 건 여가생활로 즐기라고. 근데 난 도저히 그게 안 되는 거야ㅋㅋ 좋아하는 일도 직업으로 삼으면 힘들 텐데 어떻게 하기 싫은 일을 하고 살지? 싶었거든. 근데 솔직히 사람이 평생 돈 벌 필요 없는 부자가 아닌 이상 내 밥벌이를 해야만 하잖아. 뭘 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진짜 못 하겠다 싶은 일만 빼고 아무거나 해봐. 그러면서 너의 일 스타일도 알게 될 거고, 너한테 맞는 일, 안 맞는 일이 뭔지 가닥이 잡힐 거야! 분명! 나도 내가 정말 해보고싶었던 일에 미련 없이 도전했는데, 일 자체는 재밌는데 그쪽 업계 문화나 시스템이 내 성향이랑 안 맞는다는 걸 알게됐거든! 말이 길었지만...!!

정말 그 직업을 하고 싶고, 만족해서 일하는 사람보단 그냥저냥 순응하고 사는 사람도 많으니 맘 편하게 가지라는 말이야! 앞으로 너 자신에 대해 좀 돌아보며 알아가는 시간도 좋고, 일단 뭐든 일을 해보는 것도 추천

[익인5]

쓰니야 혹시 치과로 다시 돌아갔어?

[글쓴이]

아니ㅠㅠ

[익인5]

앗 혹시 그럼 지금은 어떤 일 하고있어?

[글쓴이]

아무것도 안하고있어😅

[익인5]

나도야 ヾ(◍´▿`◍)ﾉﾞ 아무것도 안하는게 제일 좋아 평생 이렇게 살거싶어 치과 가기싫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