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견치고는 너무너무 건강해서 엄마랑 막 얘는 20살까지 살거같다고 그러고 잘 아프지도 않고 병원 데려갈때마다 별 이상 없다고해서 계속 곁에 있을줄 알고 맘놓고있었는데 엊그제부터 갑자기 아프더니 어제 갔어... 어뜨캄 ㅠ 초딩때부터 키웠어서 얘없는 내 삶이 상상이 안된다고 하고 다녔는데 그래도 오래 안아프고 고생없이 가서 다행인거같다가도 이럴줄 알았으면 더 열심히 놀아주고 잘해줄걸 예뻐해줄걸 싶고 애는 본가에있고 나는 직장때문에 서울에있어서 빨리 퇴사하고 본가 와서 맨날 놀아줘야지 다짐했었는데 이렇게돼버렸네... 언니 퇴사까지 딱 두달남았는데 ㅠ 에휴 벌써 이렇게 보고싶어서 어떡하지 걍 가만히 있다가도 가슴 한가운데가 뻥 뚫린거같고 눈물이 주르륵 흐름 본가에 울애기 흔적이 너무많다 빨리 자취방가야지 헝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