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고 싶긴 한데 끝이 두려우면 어떻게 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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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연애가 거의 5년에 가까운 긴 연애였고 친구였던 기간 합치면 6년이었던 인연이 없어지니까 그 순간 정말 힘들더라고. 

 

개 오바 떨면서 헤붙 4개월정도 하고 별 구질구질 생쇼 다 떠니까 정말 헤어지고 나서는 상대적으로 정말 괜찮더라. 아홉수 우리들 웹툰 봉우리 마냥 폐인처럼 아무것도 못하고 응급실 갈 정도로 울면서 해붙하면서 4개월을 지냈던 것 같아. 근데 그 4개월이 헤붙이 아니라 사실 헤어지는 마음의 준비 기간이었던 것 같아 나는. 

 

그렇게 1년이 지난 지금 계속 주변에 좋은 인연들이 생기고, 나도 연애 하고싶은 생각은 들어. 

 

근데 저 마지막을 기억하면 정말 너무 소모적이고 힘들고 괴롭고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기가 무서워. 

 

다들 헤어지고 나서 어떻게 새로운 사람과 다시 인연을 시작해? 전 애인을 못잊은건 절대 아니야. 나처럼 헤어짐을 유난히 힘들어 하는 사람이면 더더욱 그 끝을 경험해봐서 두려울텐데 어떻게 다시 시작해보는지 궁금해. 그리고 다시 끝을 맞을 때 어땠는지도 궁금해.

[둥이1]

이별은 므조건 있대 그게 평생 사랑하고 죽음으로 이별하든 헤어지든 헤어지고 후회 안되게끔 항상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경험으로 남길 수 있게끔 사랑하는거지

[둥이2]

일어나지도 않았고 일어날지도 모를 일 고민하는 거 바보같은 생각인 거 알잖아 지금만 생각하셈

[둥이3]

우울한 사람은 과거에 얽매여 살아가고,
불안한 사람은 미래에 집착하고,
행복한 사람은 순간을 산다.

[둥이4]

죽을껄 알면서 살아가잖아.. 하루하루 맘껏 사랑하다보면 그 끝이 헤어짐이라도 후횐없지 않을까?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아무것도 안남는 삶보단 나을듯 한데..

[둥이5]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산다는 생각이지
인생이 내 맘대로 되나 인연도 그렇고
좋으면 만나다 싫으면 헤어지는 게 당연스러운 거다 해

[둥이6]

그냥 순간을 산다고 생각하고 만약 잘 안되더라도 이렇게 될려고 했나보다.. 하는 마인드가 필요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