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만화/애니
노래듣다가 넹글 돌아버린 배큐캐들 보고싶어서 쓰는 글.
노래가사처럼 평범하게 살던 캐들이 닝때문에 사람 여럿 쓱싹했는데, 마지막 반전같은건 없고 진짜 사람 죽인거. 캐들이 닝 집앞에 찾아와서 닝은 평소처럼 문 열어주겠지. 닝은 피칠갑한 캐 몰골보고 고개 갸웃거리고만 있음. 그런데 밖에서는 경찰차 소리가 들려오고, 캐는 자기 입으로 널 위해서 사람을 죽였다고 고백하면서 두 손 내밀며 말하는거지.
"닝, 그래도 나 사랑해 줄거야?"
/
"닝상, 그래도 저 사랑해 줄 거예요?"
*캐붕주의
*유혈주의
*느림주의
*스포주의
.
먼저 주장별로 생각해보면,
1. 사와무라 다이치
절대 안 그럴 것 같은 캐가 그러면 너무 좋겠다. 사와무라 미래 직업이 경찰이니까 더 좋다. 닝 피 뒤집어 쓴 사와무라 보면서 엄청 놀라겠지. 처음엔 그냥 경찰이니까 싸움이나 났었나 생각하는데, 사와무라 뜬금없이 사람 죽였다고 하는거지. 여기서 닝 또 한번 놀라지만 범인이라도 잡다가 그런건가 싶어서 안아주려고 다가감. 근데 애가 평소랑 다르게 초점없는 눈으로 누구누구 죽였다고 하는거. 사와무라가 읊는 이름들이 다 닝이랑 아는 사람인거야. 닝이 뭔소리를 하는거냐고 "그런 장난치는거 아니야." 말하는데 사와무라 성격 생각하면 정말 그런 장난칠 애는 아니지. 닝 좀 멍하게 사와무라 쳐다봄. 그러다가 사와무라가 피 묻은 두 손 내밀면서 말해 "그래도 나 사랑해 줄거야?". 그 순간 닝 눈동자 엄청 흔들리면서 설마 싶겠지. 밖에서는 경찰차 사이렌 소리가 가까워지고 닝 점점 혼란스러워짐. 결국에 바닥에 주저앉아서 덜덜 떨면서 기다리는 거지. 사와무라는 "너라면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울망거리는 얼굴로 주저 앉은 닝 보면서 말함. 곧 들이닥친 경찰 동료들한테 사와무라는 잡혀감. 저항도 하지 않고 얌전하게 경찰차 탄 사와무라는 조용히 닝이 보이는 창문 바라보겠지. 자기는 끝까지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와무라.
2. 오이카와 토오루
오이카와는 닝이 문 열어주자마자 짠 하면서 평소처럼 장난스럽게 집 안으로 들어올 듯. 닝 처음에는 이상하다는거 모르는데 집에 들어온 오이카와 몰골이 이상한겨. 예쁜 얼굴에 빨간게 덕지덕지 묻어있는데 닝 피라고 생각은 못 하겠지. 오이카와한테 가까이 다가가서 뭘 하다가 온 거냐면서 얼굴 쓱쓱 닦아주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함. 오이카와 계속 장난스레 웃으면서 닝한테 사람 죽였다고 고백함. 닝 뭔 멍멍이 소리인가 싶어서 머리 쥐어박겠지. 오이카와 아프다면서 찡찡대는거 보고 역시 장난이구나 하여튼. 그런데 오이카와가 피 묻은 손 내밀면서 "내가 정말 사람을 죽였어도 닝쨩은 나 사랑해 줄거야?" 의미심장한 말 꺼냄. 닝은 그것도 장난으로 치부하고서 "아니." 엄청 단호하게 대답함. 이때 오이카와 표정 확 굳어버리는거지. "왜? 닝쨩을 위해서 죽인건데." 닝 자꾸 오이카와가 이상한 소리하니까 그만하라면서 손에 묻은 것도 닦아줌. 닝 말에 핀트 나간 오이카와가 갑자기 제 핸드폰 보여주는거. 뭐냐면서 좀 화난 닝이 화면보는데 오이카와가 진짜로 죽은건지 뭔지 모를 사람 앞에서 브이하고 사진찍은거 보여줌. 그때부터 닝 넋 나가서 오이카와 쳐다보겠지. 어쩐지 저를 보는 눈이 넹글 돌아있는 것 같기도 하고, 때마침 밖에서 사이렌 소리 들림. 닝 이제는 오이카와 말이 진짜란거 알아차리고 도망가려고 하는데 여기서 도망갈 곳이 어딨겠어. 바로 오이카와한테 붙잡혀서 그 품에 갇히겠지. 그리고 닝 귓가에 "내가 닝쨩 괴롭히는 녀석들 죽였어, 잘했지?" 칭찬해달라며 작게 속삭이는 오이카와.
3. 쿠로오 테츠로
쿠로오는 자낮 기질이 나왔으면 좋겠다. 사람 죽이고서 얼굴이고 옷이고 피 다 튄거 보고 '아.' 살짝 인상 찌푸리면서 생각함. 닝이 싫어하겠지 하고. 중요한건 그게 아닌데 말이야. 쿠로오 피 다 씻어내고 옷도 갈아입고 닝 집앞에 도착함. 닝이 엄청 반갑게 맞아주니까 쿠로오 닝 껴안고 능글맞게 굴겠지. 근데 닝 쿠로오한테 평소랑 다른 향이 나는거, 향수 바꿨나? 생각하는데 좀 다른 느낌인거지. 쿠로오 평소에 닝 표정이고 행동이고 엄청 신경쓰는데 딴 생각하고 있다는거 바로 알아챔. "오야, 나 앞에 두고 무슨 생각해?" 말은 여전히 능글맞은데 속은 아닌 쿠로오. 닝이 향수 바꿨냐고 물으니까 쿠로오 아니라고 대답하면서 방금 전 사람 죽인거 생각남. 피 냄새가 안빠진건가. 쿠로오가 껴안고 있던 닝 떨어뜨려 놓고 묻겠지. "닝, 그래도 나 사랑해 줄거야?" 뜬금없는 물음에 닝 고개 갸웃거림. 그때 타이밍좋게 닝 전화울림. 화면에 이름보니까 켄마임. 평소에 전화도 안하던 애가 무슨일이래 하면서 전화받음. 근데 켄마가 쿠로오랑 같이 있냐면서 평소와 달리 다급하게 말함. 닝 쿠로오 쳐다보면서 그렇다니까 켄마가 쿠로오가 한 짓 주절주절 얘기하겠지. 닝 처음엔 헛웃음 짓는데 쿠로오 표정 점점 이상해짐. 밖에서 때 맞게 경찰차 소리도 들림. 닝 살며시 전화 끊고 쿠로오랑 아무말없이 서로 바라봄. "닝, 그래도 나 사랑해 줄거야?" 또 같은 질문하면서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쿠로오.
4. 모니와 카나메
모니와는 닝 집앞에 오기 전부터 소리도 내지않고 눈물 주르륵 흘리고 있을 것 같다. 정말 자기가 사람을 죽인건가 믿기지 않기도 하고, 그래도 닝을 위해 그런거라면서 자기합리화 하면서 이리저리 마음 흔들릴듯. 아무튼 닝 집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눈 벅벅 닦으면서 안 운 척하는 모니와. 하지만 닝 벌개진 모니와 눈보고 바로 알아채겠지. "너 울었어?"하고 가까이 다가가서 두 손으로 모니와 얼굴 붙잡는데 애 몰골이 이상함. 아까 눈 벅벅 긁는 바람에 옷에 묻은 피 얼굴에 다 번져있겠지. 이때 닝 잠깐 모니와한테서 시선 피하면서 눈 이리저리 굴리겠지. 이해가 되지는 않는데 왜 피가 묻은건가 싶은거임. 닝이 아는 착한 모니와 생각하면 어디서 맞고 왔다고 자기 혼자 결론 지음. 닝이 착한 우리 모니와 누가 때린거냐고 울상지으면서 물어보는데, 모니와 입 꾹 다물고 울먹거리다가 다 쉬어버린 목소리로 난데없이 자기가 사람 죽였다고 고백함. 그 소리 들은 닝 잠깐 사고가 멈춤. '뭐? 모니와가? 뭘해? 사람을 죽,' 까지 생각하고 푸하하 웃음. 네가 맞으면 맞았줬지 사람을 어떻게 죽이냐고. 그때 모니와 눈 돌아가고 품에서 뭐가 떨어지면서 쨍그랑 소리남. 바닥 밑에 쳐다보니까 피 묻은 칼임. 닝 뭐라 말도 못 꺼내고 입만 뻥끗거리면서 모니와 바라보니까 "닝, 히끅, 그래도, 나, 흑, 사랑해, 흐읍, 줄거야?" 우는 목소리로 절절하게 매달리는 모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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