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푸드코트에 코로나로 침튀김방지 아크릴판으로 테이블 2개 붙여놓은 자리에 앉았는데 나 | 아기 애엄마 친구 | 애아빠 이런 구조였고 진짜 애기가 내 고막을 찢을듯이 우는거야… 근데 부부가 애를 달래다 포기했는지 그냥 앉혀두고 자포자기한 표정으로 식사하시더라고…? 근데 난 진짜 갓난아기 울음소리가 그렇게 시끄러운지 몰랐어 고막 찢어지는 줄 낙지집이였고 친구랑 낙곱새 2인분 시켜서 기다리는데 도저히 이렇게 시끄러운데에선 못 먹겠다 싶어서 주문한지 3분만에 가방 들고 카운터와서 저희 안먹고 나가겠다하니까 이미 조리 들어가서 환불이 안된대 ㅠ 근데 그 날 주말이라 빈 자리도 없고 자리도 못 옮긴다고 그냥 먹고가란 식으로 말하길래 당황해서 다시 가서 앉았지 근데 홀서빙하시는 아주머니가 우리보고 지들도 다 울고 컸는데 유난을 떤다 유난을 이렇게 다들리게 말하는거야 결정적으로 친구가 이 말 듣고 빡쳐서 자기도 여기 백화점에서 오래 일한 직원인데 그냥 고객데스크 가서 요청하고 오겠다고 야야 나가자! 이러니까 결론은 우리 환불 해줌.. ㅠㅠ 아니 웬만하면 참겠는데 그거 진짜 밥먹다 체할 울음소리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