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에 사고쳐서 애낳은거 부러운 일이야????

둘다 대학 자퇴하고 

제대로된 직업없이 애 키우는데 

친구가 자꾸 부럽다고 그래서 

내가 그게 왜 부럽냐고 그러다 

쫌 싸웠거든 

내 기준 너무 이해가 안가 

그게 왜 부러운거지

[익인1]

전혀

[익인2]

아니

[익인3]

왜 부럽대?

[글쓴이]

결혼하고 사는게 부럽대 아기도 있고

[익인3]

딱 단편적인 이미지만 부러운가보네... 어려서 그려...

[익인4]

애를빨리낳아서 키우는건 부러울수잇는데
불투명한 미래때문에 마이너스임ㅋㅋㅋ

[익인5]

ㄹㅇ 왜부럽지?.. 비꼬는 거면 ㅇㅈ..

[익인6]

알거같기도 하고... 친구가 그러고싶나보지

[익인6]

취집같은거

[글쓴이]

취집이라니 둘다 대학 자퇴하고 직장도 제대로된거 없이 맞벌이로 가난하게 사는데

[익인6]

아니 내말은 친구 로망이 그런건가 해서 그냥 전업주부... 단어선택이 잘못된거같은데 기억이 안났어 아까

[글쓴이]

아니 둘다 맞벌이중인데 그렇게 가난하게 돈벌어서 사는게 좋아보인데 집이 부자인것도 아님

[익인6]

글쓴이에게
어...? 음... 그냥 애를 빨ㄹ리 낳고 싶었나...? 이해 좀 안간다...

[익인7]

싸울일인가 싶긴해.
걍 걔는 그게 부러운갑다 나랑은 안맞네 할듯

[글쓴이]

싸우건 아니고 서로 이해안간다 갑분싸 정도

[익인8]

결혼하고 애낳는게 로망일수도있지

사람마다 다른거

[글쓴이]

근데 대학까지 자퇴하고 돈도 없고 20살이고 그게 로망인가?? 당장은 몰라도 나중에 애 크면 난 아찔한데

[익인8]

사람마다 시각이 다를수 있으니까

[익인9]

그냥 애를 빨리 낳은게 부러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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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취업이랑 뭔상관이야??? 우리 20살인데

[익인11]

근데 부러운 이유가 뭐래?? 아 댓에있구나 그냥 짧은 생각인듯 20살에 사고친게 중점이아니라 단순히 결혼 자체만 본듯...

[익인12]

가정이 행복해 보이나 봐

[글쓴이]

내가 너무 현실적인가 둘다 원룸에서 사난하게 사는데 그게 행복해 보인가??? 당장은 몰라도 애가 크면??? 난 돈이 있어야 가정이 유지된다고 생각해서 나랑 너무 생각이 다르다

[익인12]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아이까지 있어 행복해 보이나 보지
보통 어린 나이에 애 낳고 결혼하면 힘들게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적은 확률로 잘 풀리기도 하고 사람마다 돈과 안정성보다 화목한 가정을 선호할 수도 있잖아
그냥 생각이나 가치가 다른거니까 넘기면 될 듯

[글쓴이]

그렇군 진짜 가치관차이라는게 너무 다르다

[글쓴이]

근데 현실적으로 내가 돈없는데 아기는 어떻게 키운다는거지? 이러니깐 애는 자기 알아서 큰다고 일단 낳고 생각하면 된다는데 난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다

[익인13]

진심으로 힘들거 같은데 부모님 세대가 결혼 진짜 빨리했어도 그정도론 안하는 분들 많았잖음 게다가 지금은 결혼 점점 늦게하는 추세라.. 아주 아주 먼 미래를 보면 한 20년뒤? 그땐 부러울 수 있겠다만 애 다키워놨으니 ..

[익인14]

그냥 가정을 가진거 자체가 부럽나보지 어떻게 사는지가아니라

[글쓴이]

어떻게 사는지가 중요한거 아닌가?

[익인14]

걔는 그렇게 생각했나보지 난 안부러워서 몰러

[익인15]

부러울 순 있어도 상황도 모르면서 쉽게 말하는 경향이 있네...

[글쓴이]

내가???

[익인15]

아니 친구가!

[익인16]

아니 그게 부러우면 자기도 사고쳐서 결혼하면 되는거 아닌가 돈없는 사람이랑 사고쳐서 결혼하는게 뭐 어려운일도 아니고

[익인17]

한사람한테 정착하고 싶은가벼

[익인18]

부럽고 말고는 그 친구 맘이지.. 솔직히 나도 이해 안되는데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면 되는 거임

[글쓴이]

한번 그런거 아니고 난 절대 안부럽다고 그랬는데 맨날 이야기 꺼내니깐 듣기 싫어

[익인18]

그친구가 먼저 얘기 꺼내?? 그러면 이제 걔네 얘기 안 듣고싶다고 말 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