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아빠가 있어도 거의 없는 존재라 가족들이 나한테 엄청 의지하거든. 작은거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신경써야하고 내가 장녀이기도 하니까.. 그러다보니 가끔씩 친구들 만날때도 집에 무슨일 없나 눈치보고 만나야하고 가족들도 자연스럽게 나보다 본인들이 우선순위인게 당연하다는 생각?하는거같아. 지금 취준생인데 아빠도 니 엄마 돈좋아하니까 빨리 니가 돈벌어서 엄마 갖다줘라 이러고. 취직해도 내 인생은 없을거같아. 짝사랑도 사치인거 같아서 맘 접으려고 했는데 막상 짝남 여친생기니까 내가 너무 비참하게 느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