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임종직전이신데

고등학교 대학교 안 나와서 친구가 10명도 없어 어떡하지 울엄마 시끄럽게 보내드리고 싶은데...불효녀다..

[익인1]

에고 쓰니야.. 마음 잘 추스려

[익인2]

고등학교 대학교 안나왔지만 잘자라준 딸내미고 가장 소중한게 너고 너말고 누가 필요하겠어

[익인3]

내적친분 빌미로 내가 옆에 있어주고 싶다

[익인4]

고등학교 대학교나와도 친구 10명 안나오는사람 수두룩해.... 너만있으면 돼징

[익인5]

진짜 아냐 … 딸이 끝까지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어머니는 행복하실거야 가시기 전에 어머니한테 마지막 말 꼭 해드려 … 쓰니도 감정 잘 추스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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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 25살인데..진짜 없다..

[익인7]

괜찮아 엄마랑 시간 보내는데에 집중했으면 좋겠어 ! 그나이에 당연히 올사람 많이 없는게 평범한거야

[익인8]

쓰니야 충분해 절대 자책하지마… 엄마 모습 눈에 많이 담아두자 좋은 말 계속 해드리자 사랑한다고 말하자 많이많이

[익인9]

엄마는 쓰니랑 있는 그 시간 1분 1초가 좋으실거야 불효녀아니야 이렇게 생각해주는 착한딸인데 쓰니야 엄마랑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당

[익인10]

고등학교 대학교 나와도 친구 10명 안 되는 사람들 많아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익인11]

괜찮아 나도 친구 4명 왔었음.. 별로 안 알리고 싶기도 했고

[익인12]

너만으로도 충분해.. 엄마랑 인사하는 데에 온 마음을 다 해..

[익인13]

사회생활도 아직 안해봤는데 당연한거야…! 그것보다 어머니랑 조금이라도 더 이야기 하구 사랑한다는 말 해드리면 그걸로도 충분히 너는 어머니의 자랑스러운 딸이야. 걱정 안해도 돼 그리구 마음 잘 추스리고 잘 보내드렸으면 좋겠어. 그런 마음 갖고 있는 것 자체가 너무 마음이 예쁜 딸이다 ㅠㅠㅠㅠ

[익인14]

없으면 없는대로 친척이라도오고, 직장이라도오고,, 뭐그렇지 그럴때 인간관계가 드러나긴하는데 뭐 그냥그럼

[익인16]

아냐 괜찮아 어머님 지인분들도 오실거니까 지금은 그냥 어머니 마지막 가는 길에 좋은 이야기 많이 해드려..힘내 쓰니야. 나도 겪어봐서 얼마나 깊고 깊은 슬픔인지 알아.. 그래도 그런대로 살아가지더라. 잘 보내드려..

[익인17]

어머니는 너만 있으면 될거야 마음 잘 추스리고 소중한 시간 후회없이 보내자

[익인18]

부모님 지인들이 오셔… 괜찮아 자녀 친구들은 많이 안부르는 편이야 힘내자

[익인19]

엄마 지인 아빠지인이 대부분이야

[익인20]

쓰니만으로도 이미 충분하실거야 쓰니 어머님은 쓰니 같은 예쁜 딸 두셔서 너무 좋으시겠다 어머님이랑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 많이 보내자◡̈ 친구 수 절대 중요하지 않아 쓰니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익인21]

조용히 가시는 분들도 많아

[익인22]

혹시 오늘 아침정도에 글 올린 쓰니야…?ㅠㅠ

[익인23]

아냐 임종 지켜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
멀리서지만 기도했어
잘 보내드려

[익인24]

어머니는 진짜 이런 딸이 있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실 거야..
일면식 없지만 나도 어머니 편안하실 수 있게 바랄게..

[익인25]

어디서 들은 얘긴데 임종 순간까지도 청각은 살아있어서 목소리가 들린대 그니까 어머니께 좋은말 들려드리고 나중에 후회 안할 만큼 지키고 배웅해 드려 어머니가 정말 기뻐하실거야~

[익인26]

이거 진짜 틀린말 없다 쓰니가 옆에서 계속 좋은말 하고 있어줘 기뻐하실거야

[익인28]

맞아 쓰니 좋은말 계속 해줘..

[익인27]

쓰나 너 절대 불효녀 아니야 너무 착하고 예쁜 딸이야 끝까지 어머니께 좋은 말 사랑한다는 말 해드리고 잘 보내드려 네가 끝까지 곁에 있어서 어머니는 정말 편안하실거고 이런 딸이 있어서 기뻐하실거야 온 마음을 다해 기도할게

[익인29]

어머니 폰에 있는 전화번호로 부고 문자 돌리면 지인분들 오시니까 괜찮을 거야. 지금이라도 어머니랑 사진 찍고 대화 많이 하고 추억 많이 쌓아놓자

[익인30]

쓰니야 괜찮아 괜찮아 어머님 곁에서 끝까지 계속 하고 싶은 말 말씀 드리고, 일단 마음 잘 추스리자 하효 내가 옆에 가서 안아주고 싶네 어머님 편히 쉬시길 바랄게

[익인31]

어머니는 충분히 예쁜 딸을 두셨습니다.

[익인32]

쓰니야! 어머니에게 너는 세상 누구보다 착하고 예쁜 귀한 딸일거야! 속상해하지말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텐데, 마음 잘 추스리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바라.

[익인33]

위에 다른익도 말했지만 우리세대때는 동창회를 주기적으로 하거나 동네에서 이웃들이나 친척들이랑 끈끈하게 오래 관계유지하던 세대가 지나서 사실 누구나 비슷할거야
내 사람들보단 어른들의 지인들이 많이 오실테니까 자책하지말자
나도 외할머니께서 어끄제 돌아가셨는데 확실히 코로나 이후 우리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조문객들이 많지않더라..속상한 마음도 이해하지만 마음 잘추스리고 어머니랑 시간 잘보냈음 좋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