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인게 얼굴로 티가 나나..?

나 우울증 정도 심한편인데 출퇴근할때랑 일할때는 진짜 난 티 안내거든.. 근데 오늘 진짜 우연히 화장실에서 우리 사무실말고 건너편사무실 사람들이 내얘기하는거 들었는데 사람이 좀 우울해보인다는거야 화장 안해서 아파보이는 그런거 아니고 걍 우울해보인데.. 근데 난 진짜 내가 티 안낸다고 생각했거든? 직장인데 티를 왜내겠어 근데 우리 사무실이랑 건너편사무실이 화장실 같이쓰는데 우연히 들어가지고 너무 당황스러워..

[익인1]

티 나긴하나봐 나도 우울증 극도로 심했을때 주변에서 너 사실 진짜 우울해보인다 소리 들음..

[글쓴이]

나 진짜 한두명한테 아니면 진짜 우울한거 티 안내는데(그 한두명한테는 티를 낸다기보단 그냥 숨기지를않는거..) 가족들도 전화해서 물어봐 우울증같은거 아니냐고..아니 나는 진짜 티 안내는데..

[익인2]

난 의사쌤이 그러셨음 얼굴부터 피곤해보인다고

[글쓴이]

얼굴에서 보이면 보이는구나,,

[익인3]

낯빛이 다르긴 한가봐 우울증 극복하고 나서 친구한테 예전에 얼굴이 너무 안 좋아보였다고 들었어

[익인4]

나도 계속 피곤해보인다하고 생기없다하고 이런류의 얘기 계속듣는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