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버스 의자에 가방 꼈는데 이거 기사님한테 얘기해야 돼ㅠㅠㅠㅠㅠㅠ???

[익인1]

줄을 앞으로 당겨도 안빠져?

[글쓴이]

엉ㅠㅠㅠㅜㅠㅠㅠㅠㅠ

[익인2]

말해도 기사님이 뭐 못해줌 그냥 쓰니가 빼던가 근처에 있는 사람한테 도와달라고 하거나

[글쓴이]

볼펜으로 난리 치다가 결국 손으로 뺐어ㅠㅠㅠㅜㅜㅜ 열정의 엄지

[익인3]

아이고 어쩌다.. 최대한 빼보다가 그래도 말 해보는게 낫지않을까

[글쓴이]

이거 끈이 혼자 대롱대롱 거리는 거라 들어갔나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익인4]

의자에서 일어나서 빼면 안되려나..? 어쩌다가 저렇게 된겨

[글쓴이]

주저앉아서 뺐더니 바로 빼졌어ㅠㅠㅠㅜㅜ고마어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익인4]

다행이다 조심히 가~~

[익인5]

저런거 끈에 힘을 풀어줘야됨....

[글쓴이]

진짜 끈이랑 작별인사할 정도로 힘 줬더니 빠졌어ㅠㅠㅜㅜ고마어ㅜㅜㅠㅠㅜㅜㅜ

[익인6]

의자에 꼈으니까 빼는 방법도 잇을거야
우선 일어나서 빼보ㅓ

[글쓴이]

고마워 주저앉아서 빼니까 바로 빠졌어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ㅜㅠㅠㅠㅜㅜ 나 다음부터 이 가방 안 맬라고ㅠㅠㅠㅠㅜㅠㅠ

[익인6]

오오오오ㅠ다행이당 ㅠㅠㅠㅠ

[글쓴이]

와 나 종점 갈 생각으로 빼다가 결국 뺐다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

[익인7]

싱글벙글 가방과 함께하는 종점 여행 할뻔했네...

[글쓴이]

엄마한테 종점으로 여행간다고 말할까 생각중이었자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7]

종점 도착해서 버스 기사분들과 믹스커피도 한잔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숩자너~

[글쓴이]

그랬으면 나 엣프피라서 기사님들이랑 짱친될뻔 했자너~

[익인8]

나도 저번에 내릴때 다 되가는데 갑자기 가방 끈이 걸려서 땀 찔찔 흘리며 겨우 빼냇음...진심 식은땀 장난 아니게 흘렸어 실습 가는중이라서 늦으면 큰일나서

[글쓴이]

진심 오늘 날씨도 덥고 머리도 길어서 너무 짜증났어 난 그래도 퇴근하는 중이어서 다행이었지 익인이 큰일날 뻔 했다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

[익인9]

와 나도 저런 적 있었음 ㅜㅜ 내릴 때 알아가지고 (헉.. 나 내려야하는데 심장벌렁ㅇ벌럽ㅇ벌렁벌렁벌렁벌럴ㅇ벌얼벌럴ㅇ) 낑낑대니까 뒤에분이 도와주셨음 ㅜㅜ

[글쓴이]

난 버스에 총 3분 기사님 맨앞자리1분 맨뒤 나 여서 도와줄 분이 없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볼펜으로 끈 때리고 누르고 난리도 아니어쓰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