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신이상자가 바지 갑자기 내렸어

버스 기다리는곳 진짜 너무 뜨거워서 

햇빛 피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옆에서 바지 순식간에 내리는 거야 

그러고선 걍 싸더라 

강제로 봐가지고 짜증나서 피했는데  

또 한 번 싸던곳 가더니 바지 내리고 한번 더 쌈 

설마 버스 같이 안타겠지 했는데 같이 탐 아오 

정신장애 있는 거 같은데 뭐 어떻게 해야 되냐 ..

[익인1]

???????오줌을??? 와 개더러워 그냥 내려서 다른 버스 타면 안되나ㅠㅠㅠ

[글쓴이]

응 큰 거 아닌게 다행이라 생각하는데
너무 순식간이라 기억 나가지고 아직도 속 안좋다
다른 버스 없어
집가는게 그 버스만이라 장거리임

[익인1]

장거리야 심지어ㅠㅠ?? 글만 읽어도 토할 것 같아 그럼 최대한 그 사람이랑 멀리 앉고 걍 창밖 보던가 폰 보다가 도착하면 바로 내려버리자 신경쓰이겠다ㅠㅠ

[글쓴이]

고마워 에휴..출퇴근 장거리라 덥고 힘들어 죽겠는데ㅜㅜ
옆에서 그런 짓까지 보고 별 일이 다있다 참ㅋㅋㅋ
난 봐서 앞으로 그 사람 얼굴 기억한다지만 그 손으로 버스안 만질거고
언제 무슨 돌발적인 행동할지 모르니까 두렵다ㅠ
꼭 멀리 떨어져 앉으려구 ㅋㅋ

[익인1]

아 미친 맞네 버스 손잡이 우웨엑...... 오늘 집 가서 달달한 거 먹고 기분 풀자 익아!! ㅠㅠ 출근 고생했어!!

[글쓴이]

1에게
으웅..그래야겠다 ㅎㅎㅎ 익이니 덕분에 한결 나아졌어 얘기도 들어주구 넘 고마웡 ㅜ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