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남자고, 친구랑은 군대 동기야. 군대에 있을때 동기들끼리 엄청 친하게 지내고 서로 의지했는데, 한명이 어쩌다가 나한테만 말을 좀 심하게 할때가 있었어. 내가 애들 장난 다 받아주고 그래서 내가 편한건가 싶었거든? 근데 어느날은 같이 담배 피다가 진지하게 "사회에서 만났으면 난 너 같은 애 친구로 안둔다ㅋㅋㅋ그 나이 먹고 아이돌 덕질을 하냐, 나랑 동기라서 다행인줄 알아라 넌. 후임이었으면 나한테 엄청 혼났을거다" 이렇게 말하는거야. 상처 심하게 받았는데, 그냥 웃고 넘겼어ㅇㅇ 전역하고 군대 동기들끼리 만났었는데, 걔만 안나왔음. 다른 약속 있다고ㅇㅇ최근에 또 동기들끼리 만났는데 그때는 나왔어. 단둘이 잠깐 담배 피다가 그냥 우스갯 소리로 저번에 안나온거 나때문아니야~? 이러면서 물어봤는데 걔가 왜?? 이러길래 너 옛날에 나 싫다고, 사회에서는 안볼거라고 막 그랬잖아 라고 말했더니 걔가 "아~니 계집애 같아서~" 이러는거ㅇㅇ 그래서 내가 진심으로? 이랬더니 "장난이지ㅋㅋㅋ그때 군대에서 했던 말도 그냥 한 말이야 맘에 담아두지 마. 근데 동기라서 다행인줄 알으라고 한건 진심이야. 너 군대에서 하는 짓 맘에 안들었어. 뭐 하나 제대로 하는거 없었잖아" 이러는데 싸우기 싫어서 그냥 그렇구나ㅇㅇ하고 넘겼음 생각해보니까 그날 만난 동기가 걔 포함 3명이었는데, 버스 탈때도, 술집에서 술 마실때도 단 한번도 내 옆자리에 앉은적 없음. 버스탈때 다른 동기 한명이 너네 둘이 같이 앉아! 나 혼자 앉을래. 이랬는데, 걔가 "내가 니 옆에 앉을테니까 쓰니 너가 혼자 앉아." 이러기도 했음...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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