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인프피인데 뭔가 되게 속도 마음도 넓은 것 같은 사람이야 물론 짜증 낼 때도 있지만 그런 걸 말하는게 아니라 크게 감정 동요가 없는 사람...? 난 되게 작은 일에도 마음 속으로는 기분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애인 덕분에 많이 평안을 찾는 기분이라 애인 성격도 너무 좋고 나는 계속 쭈욱 함께하고픈 마음이야 애인은 평소에 친구들과 있을 때도 말을 하기보단 많이 들어주는 편이라고 하는데 나랑 있을 때도 비슷한 것 같아. 진지한 고민 이야기는 잘 들은적이 없어. 그에 비해 나는 친한 사람은 많지만 마음의 문을 잘 열지 않는 성격인데 애인에게만은 정말 활짝 열려서 깊은 고민이나 내면에 품고 있는 부끄러운 감정들(ex : 친구 누구가 잘 되는게 속으로는 약간 질투가 날 때도 있다~)도 털어놓는 편인데. 애인에게는 아직 그런 말을 전혀 들은 적이 없는 거 같아. 만난지는 80일정도 되었고, 애인이 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건 느껴져, 애정표현도 많이 해주고 진심으로 어쩔줄 몰라 하는 게 보이거든. 스킨십으로 이런걸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서로 처음인거 생각하면 꽤 빨리 진도를 나가기도 했고. 근데 요즘은 뭔가 어딘가 벽이 있는 기분이 들고, 내가 애인을 가깝게 여기는 것만큼 애인이 나를 가깝게 여기고 있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많이 신경쓰여 그래서 겉으로 내색은 안하지만 더 애정표현 같은 것에 집착하고 애인이 단순히 바쁘고 피곤해서 하는 행동인걸 알면서도 막 마음속으로는 일희일비 하게 되고 하더라.... 이런 내 자신이 좀 싫다는 생각도 했어 아무튼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냥 묵묵히 옆에서 잘해주고 기다려주면 언젠가 더 가까워질 수 있겠지? 비슷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있나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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