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진짜 고백해야하나 고민 많이했는데

그래도.. 내 감정 전달하는게 맞는 거 같애 맘에 뭐가 계속 걸린 느낌이라 죽이 되든 뭐가 되든 그냥 최악의 상황 생각하고 너 좋아한다고 얘기해야겠어.. 친구로 지낸다는건 내가 흑심 먹은 이상 ㄹㅇ 의미없는짓인듯 ㅋㅋㅋ

[둥이1]

아침돠고 다시한번 생각해봐
지금 새벽이잖아

[글쓴둥이]

핰ㅋㅋㅋ ㅜ아니야.. 하루종일 생각하는걸.. 뭔가 때가 되고 있다는 걸 느낀당..

[둥이2]

나도 그렇게 저질렀는데 후회안해~~!! 오히려 속이 다 시원~~ 암만 생각해도 넘 잘햇음 말하지않았으면 아직도 구질구질했겠지 ㄹㅇ

[둥이3]

카톡 자주하고 친해?

[글쓴둥이]

엉 맨날보고.. 전보다 많이 친해진거같음 내가 계속 말걸고 카톡해서 친해졌어

[둥이4]

나 그렇게 생각해서 질렀는데 후회해 ㅠ
다신 못볼사이라고 딱 생각되니까 친구로라도 지낼 걸 싶다.

[글쓴둥이]

썸타는사이였어!? 나는 그냥 진짜 애매한 사인데 또 막 ㄹㅇ 친구! 이건 아니라 짜증나 그 분이 뭐라고 했어

[둥이4]

썸타는 사이는 아니였고 나도 막 친구!이런 느낌도 아니였어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어 ㅋㅋㅋㅋ 친해지는데도 어려운 성격이였는데 내가 막 다가가서 나름 친해진거였거든

[둥이4]

완전 친구도 아니였어서 차이니까 이게 다시 편한사이로 돌아가자고도 안되더라..
이젠 볼 수 없는 사이..? ㅠ 너무 힘들어 ㅠ

[둥이4]

좋은 오빠동생하고 싶대

[글쓴둥이]

와 세상에 나랑 비슷하다.. 아니 걍 개 똑같은데?? 나도 내가 계속 다가가서 가까워졌는데 나는 그냥 나중에 얘기하려고 ㅎㅎ.. 최악의 상황 대비책 다 만들어놓고 지를거다 하하 혹시 둥이는 어떤 상황에 어떻게 고백했었어?

[둥이4]

글쓴이에게
처음 영화보자고 했는데 바로 좋다고 하길래 약간 데이트 코스처럼 놀았거든 느낌이 좋아서 그날 집가는데 오늘 아니면 못할것 같아서 전화로 했어

[둥이4]

4에게
내 똥촉이였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