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헤어질결심 보고왔거든?

쿠키없는거 확인하고 갔고, 끝나고 천천히 일어나서 나오려는데 의자밖으로 나오다보니까  

뒤에 싹다앉아있고 나만 벌떡!! 일어나있는거야  

것도 맨앞자리에섴ㅋㄱㄱ 

개당황해서 나오다말고 다시 주저앉음. 

나도 모르는 쿠키가 있었나, 황급하게 확인하는데 그런거 없음. 걍.. 상영 내려갈 시기라 n회차 뛰는 사람들만 왔던걸까?... 그래서 여운 느끼는데 내가 눈치없이 일어난 상황인건가.. ㄹㅇ 부끄러웠어

[익인1]

걍 부끄러워할 일이 모가있어 괜추나

[글쓴이]

그..그 시선이 잊혀지지 않아
마치 내가 시사회 배우가 된마냥 부끄러웠어 수치..

[익인2]

나는 여운때문에 앉아있었어ㅋㅋㅋㅋ

[글쓴이]

그랬구나... 나는 나름.. 이정도면 여운느끼고 일어났다 생각했는데 다앉아있엌ㄱㅋㄱㄱㄱ 어 그정도였나 하고 나 갑자기 감성 바사삭인 사람 됨ㅋㄱㄱㄱ
좋아하는 사람들은 진짜 좋아하더라! 그 취향이 있는거같아

[익인3]

그럴수 있징!!!ㅋㅋㅋ혹시 민망하거나.. 야한장면 있니..? 친구랑 보고싶은디

[익인1]

응 있음...

[글쓴이]

앞에 살짝! 배드씬인데 짧게나오고 가릴건 가리고나와서 어린친구 아니면 ㄱㅊ아

[익인3]

오모낫 그렇구낭 그럼 보러가야지ㅎㅎㅎ고마워!

[익인4]

갠챠나ㅋㅋㅋㅋㅋ나 2회차 뛰었는데 1,2회차 둘 다 내가 젤 먼저 일어남...당당하게 나왔엌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익인들의 위로에 힘입어... 잊어버려야지...ㅋㅋㄱㄱㄱㄱ흑

[익인5]

헐 나도 그랬음ㅋㅋㅋㅋㅋㅋ아니 일어날라는데 주변 사람들 보니까 아무도 안일어나는거임... 그래서 쿠키 있나 하고 급하게 검색했는데 없대서 응? 머지??? 하고 눈치보면서 좀 앉아있다가 나왔엌ㅋㅋㅋㅋ

[글쓴이]

그니깤ㅋㄱ구ㅜ 심지어 알바생도 바로 문 안열고 한참있다가 와서 문열어줘가지고 나 진짜 그냥 벌떡 일어난 사람 됐잖아ㅋㅋㅋㄱㄱ 나는 예매할때 나 제외 커플 한팀밖에 없었거든? 그래서 뒤에 사람이 그렇게 많이 앉아있을줄 몰라서 더 당황했던것 같아 어쨌거나.. 잊자..

[익인6]

아 그거 노래 들으려는걸거야 끝나고 안개 노래 나오거든 두분이서 특별히 불러주셨다는 그거 감독님이셨나 꼭 들어보라고해서 듣는 사람들 있어

[글쓴이]

아 그 노래 알렸으니 됐다던 인터뷰가 이 영화 감독이었나보다...!! 헐 몰랐네
노래 좋긴해서 감상하고갈까 고민했는데, 다음 일정도 있고 귀찮아서 걍 일어나버림ㅜㅜㅋㄱㅋ

[익인6]

그게 원래 음원도 없고 각각 부르신거였는데 부탁드려서 같이 부르신걸로 알고 있음 그래서 여운 대박이야

[글쓴이]

헐 그걸 몰랏네.. 원래 볼생각이 없다가 인티에서 무슨 글 보고 급작스럽게 예매해서 보러간거거든. 내가 정보가 부족했다... 다음에 ott에 풀리면 노래부분 다시 들어봐야지 알려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