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3번째 잠수다

처음엔 이틀 두번짼 10일.. 이번엔 5일차 ㅋㅋㅋㅋ 이젠 익숙해져서 별로 힘들지도 않다

[둥이1]

진짜 인티에 회피 잠수형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글 올라오면 전에 사귄 남자친구 보는 거 같아서 뭔 마음인지 너무 잘 알겠... 자기 화날 때 잠수타고 대화 피하는 거 진짜... 상대방은 연락될 때까지 피말리고 회피형은 답이없어 진짜로

[글쓴둥이]

진짜 노답인 게 뭐냐면 회피 끝나고 돌아오잖아? 모든 게 내 탓이 되어있는 기적이 일어나. 결국 내가 맘 상했던 감정에 대해서는 하나도 얘기를 할 수가 없게 돼 또 동굴속으로 숨어버릴까봐 ㅋㅋㅋ

[둥이1]

와 진짜 ㄹㅇ인정이다 진심으로 ㅋㅋㅋㅋㅋ분명 지 잘못인데 내 잘못이 됨 또 동굴속으로 들어갈까봐 내가 화났던 부분 얘기 못하는것도 진심... 노답
갈등 생기면 갈등을 풀 생각을 안 하고 걍 그 상황 스트레스 받는다고 그 자리 피하고... 회피형은 만날 게 못 된다

[글쓴둥이]

근데 그 관계를 포기를 못 하는 나한테 너무 빡침.. 괜히 홧김에 헤어졌다 더 힘든 감정을 견딜 자신이 없어 ㅠㅠ 전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너무 힘들어서 살이 18키로가 빠져가지고 그때 진짜 픽 쓰러지기도 하고 앞이 막 안보이고 손떨리고..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그때 그 감정 보다야 차라리 지금 이 잠수 기다리는 감정이 더 나은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