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마음이 없는데 어떻게 잘 해줄 수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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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한테 친절한 거 말고 한 사람한테 친절한 거..... 특별한 사친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밖에나가서 여럿이 뭐 먹으면 그 사람 것만 챙겨주고 그런 거....

[둥이1]

근데 물어봤는데 마음이 없대?

[글쓴둥이]

직접적으로 이야기는 안 했고 그게 나한테 화나서 자존심 부리느라 그런 건지 진짜인 건진 모르겠어

[둥이2]

친구로써 애틋한데 이성적인 마음이 없을수 있지

[글쓴둥이]

이성적인 마음이 없는데 이상형 비슷하게 맞춰서 얘기하고 뭘 같이하고 싶어해..?

[둥이2]

친구랑 뭐 같이 해보고싶었던 적 없어?

[둥이3]

내가 딱 그렇게 행동하고 있어
일단 모두를 잘 챙겨주는 성격이야
그런데 나 잘 챙겨주고 착하고 나랑 잘 맞는 애들 있으면 티 나게 더 챙겨주긴 해
예를 들어 술 많이 먹으면 따로 초코우유나 숙취해소제 사주기, 무슨 일 생기면 걱정이나 응원 해주기 등
근데 이런 사친이 한 명은 아니고 한 3명 정도 있는데 제일 잘해주는 친구 1명은 살짝 사심이야 근데 막 사랑하고 좋아하는 건 아니고 그냥 단지 사람이 좋아서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 사귀진 않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