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친구네 강아지 너무 좋아해서 가끔씩 돌봐주시는데 집 앞 공원 갔다가 다른 강아지가 엄마 허벅지 긁혀서 살이 밀렸어 원래도 큰 개는 좀 무서워하는데 이 개가 다른 개랑 엄마 근처에서 놀다가 엄마 다리를 손톱으로 긇어서 여러군데 살 까지고 밀렸더라고 피는 안 났지만 주인 찾아서 그 쪽 개가 우리 엄마 상처 입혔다하니깐 미안하다면서 자기가 못 봤다는거야 애초에 공원 자체가 강아지 공원도 아닌데 목줄 풀러놓고 다른 강아지 주인들이랑 얘기하다가 생긴일이거든 우선 그 개 접종 다 맞혔는지 물어보고 엄마 진정시킨후에 다시 가서 연락처 달라하니깐 연락처 주기전에 도대체 얼마나 까졌길래 그러냐면서 직접 봐야겠대 근데 엄마가 그 개 무섭다고 근처에도 가기 싫다해서 내가 찍어놓은 사진 보여주니깐 알겠다고 연락처 받았는데 왜 이렇게 당당해? 강아지가 놀다보면 당연히 긁을 수도 있지 우리 강아지도 그러니깐 근데 밖에서 다른 사람한테 그러는건 다른 문제 아냐? 강아지가 놀다가 좀 그럴수도 있는거 아니냐면서 적반하장 오져 진짜 계속해서 자기는 못 봤다는데 그것도 그쪽이 무책임한 개 주인인거 아님? 그 이후로도 계속 근처에 맴돌아서 언니랑 내 친구가 쫒으려해도 계속 찾아와서 겨우 떼놨는데 미안하다고 말하는 태도부터가 진짜 ㅋㅋㅋ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