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올해 30살이 된 기념으로 써봄! 1. 자만추는 사치 일단 30대가 되는 순간(사실 거의 20후반부터긴 한데) 자만추는 웬만해선 씨가 싹~~~ 마른다.. 소수의 enfp같은 사람들이 아니고서야 일하는 것만으로도 힘들어 죽겠으니 모임같은거 나갈 힘도 의지도 없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해진 루틴대로만 살기 때문에 자만추의 기회조차 찾아오지 않지 자연스럽게 이맘때부턴 자만추였던 사람들조차 자만추 버리고 소개팅을 찾게 됩니당.... 자연스레 아싸면 소개팅의 기회도 찾기 힘들게 됨 2. 스펙업이 최고 소개팅의 중요성이 커지며 자연스럽게 얼굴, 키, 몸매, 직업, 연봉, 집안 등등 결혼 전제로 각종 조건을 세세하게 보게 된다.. 남자는 단순히 예쁜 여자, 여자는 단순히 잘생긴 남자 하고 얼굴만 뜯어먹고 살던 20대가 아님 물론 30대때도 얼굴만 뜯어먹고 사는 사람도 있기야 하지만 대부분은 얼굴 괜찮아도 조건 미달이면 걍 거름 그리고 자기가 중소기업인데 대기업이랑 소개팅 하고 싶다? 주선자한테 칼같이 잘려나가서 절대 불가능함ㅠ 연예인급 외모가 아니고서야 소개팅 주선 조건도 걍 끼리끼리기 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조건이 본인 조건보다 많이 높다면 20대일때 미리 찾던가 아님 꼭 스펙업 하기... 3. 심플해짐 이미 20대때 연애 할만큼 해봤기 때문에 좀만 봐도 어떤 사람인지 대충 각 나오고 단점 다 보인다.. 그래서 연애를 시작하더라도 초반에 아니다 싶으면 그냥 빠이 하게 됨. 그리고 상대도 마찬가지 어차피 결혼감도 아닌데 더이상 만날 이유도 없고 흘러가는 시간이 아깝기 때문에 빨리 잘라내고 다른 사람 찾아야 함 주변 친구들 언니들 직장동료들 연애 많이 봤는데 정말 거의다 이렇드랑